작성자서울대한의학과작성시간24.08.01
차용증까지 쓰고 200 빌려가서 연락두절인 동창이 있는데, 문자도 전화도 다 씹고 그러더니 프사에 딸래미랑 뽀뽀하는거 올렸길래 불우이웃 도왔다 생각하고 잊자 그러면서 살고 있음. 다른 친구들이 나한테 걔 이야기 하면 "걔 전화해도 문자 보내도 답장도 안하고 씹던데?" 라고만 함.
답댓글작성자서울대한의학과작성시간24.08.01슬기로운축덕생활 본인이 쓰겠다고 해서 차용증까지 썼는데 제딴엔 아주 큰 충격이에요. 차라리 제 머리에서 그놈을 지우고, 없는 사람 취급하며 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누가 돈 빌려달라고 할까봐 돈 없는 척 많이 하고, 대출이자로 허리 휘는 척 많이 하고 살고 있어요. 실제로 누가 돈 빌려달라는 말도 거의 없고, 빌려달라는 말을 해도 "나도 힘들다. 혹시 누구 돈 빌릴 사람 없냐"고 하면 다 저를 손절하더군요 ㅋㅋ
작성자께께오톡작성시간24.08.01
저 길게 쓴 원문 댓글 개소리임 어렵게 꺼냈든 방어적이든 그건 빌리는 사람 입장이고 빌려주는 입장에선 할거하고 빌려주겠다는데 싸가지없이 어딜 저딴식으로 옹호하나ㅋㅋㅋㅋㅋ정상적인 사람이면 고맙다하고 차용증 얼른 쓴 뒤 급한일 해결하고 바로갚겠다고 이야기함
작성자류다희작성시간24.08.01
아니 가족끼리도 돈 몇푼에 남보다 못한사이 되는 마당에 아무리 친해도 뭘 믿고 ㅋㅋㅋㅋㅋㅋㅋ 뭐 보증서준 친구는 친구아니어서 맨날 도망들 다니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간절히 빌리는 입장이면 차용증이고 나발이고 빌려주는 그 자체에 고마워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