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외곽에 있는 독산 해변이라는 곳인데 무료 노지로 1년에 2-3번 가끔씩 백패킹 하러 오는 장소입니다(당연히 전기 사용은 X)
요 며칠 계속 비왔고 평일이라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와 캠핑하는 사람 엄청 많더군요. 휴가철 가까워지니 평일,주말 구별하는 의미가 없네요.
해변 오른쪽 화장실 바로 옆에 자리 있어서 거기에 텐트 설치했습니다.
맑은 날 보면 서해도 나름 예쁩니다(라는 말을 항상 하지만 동해랑 물 색깔 바꾸자고 하면 당장 바꿈)
그래도 반대쪽으로 가면서 보니 요렇게 1-2인용 텐트 칠만한 공간 있긴 하더군요.
해변 왼쪽 끝에도 화장실 하나 더 있습니다. 동네 주민분들이 관리하는 곳이라 비누,휴지 다 있고 내부도 깔끔합니다.
이쪽에는 텐트보다도 캠핑카,차박,카라반이 더 많더군요. 정확히 세어 보진 않았지만 오늘 캠핑 온 사람들 다 합해서 족히 100팀은 넘을 것 같네요ㄷㄷㄷ
해변 왼쪽 끝에서 조금 올라가면 이런 해안 데크길도 나옵니다. 끝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거미줄 너무 많아 반도 못가고 돌아왔습니다.
가운데 지점 지나 왼쪽으로 갈수록 경사 낮아져 더 가까이에서 바다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을 맞이해 발포매트도 얇은 놈으로 새로 장만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2.5cm짜리와 비교하면 약 2/3 수준 두께라 배낭 옆에 매달 때 확실히 부피 덜 차지하더군요ㅋ
그리고 여름에는 발포매트 은박 아래로,겨울에는 그 반대로 까는게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하긴 했는데 이것도 사람마다 의견이 다 달라서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솔직히 은박을 위로 하나 아래로 하나 둘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을까 싶긴 하네요.
저녁으로 컵라면 하나 때리고
컵라면 영혼의 동반자 삼김 대신 바나나앤캔커피도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도보 10분 안되는 거리에 편의점 있어서 사오면 되긴 하는데 귀찮아서 패스했습니다.
물 빠지면 갯벌 넓게 드러나서 헤드랜턴 끼고 야간까지 해루질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기 독산으로는 캠핑도 캠핑이지만 해루질 하러도 많이들 오시죠.
삼김 사러 가기도 귀찮다고 했지만 (캔4+병1 가지고 왔음에도 불구)혹시 맥주 부족할지 몰라서 결국 편의점 다녀 왔습니다;
알리에서 조명도 하나 더 구입했는데 밝기 조절도 안되고 배터리도 조루라 그냥 갬성용으로나 써야겠네요. 4천원 짜리에 너무 많은 걸 바랬나 봅니다.
여름철에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다이소 모기 기피제. 몸이랑 옷에 뿌리는 방식인데 효과 아주 좋습니다. 낚시,캠핑,등산 등 한여름 야외 활동하는 분들께 아주 강추합니다.
첨에는 어선인 줄 알았던 저 불빛이 전부 해루질 하는 사람들 랜턴 불빛이더군요. 해양 경찰서에서 발빠짐 사고 주의하라고 안내 방송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ㄷㄷㄷ
그래도 이번까지는 아직 선선해서 어떻게 나와봤는데 더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7월부터가 문제네요. 폭염 오기 전 백패킹 한번은 더 가려고 하는데 가능할지..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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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6.26 간단한 캠핑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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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6.26 와 멋지네요ㅎㅎ 즐캠 하십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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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6.27 백패킹좋져 ㅎㅎ 애기가 있어서 오토캠퍼였지만 둘째가 뱃속에있어 더 오토캠퍼가 되는 나 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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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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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6.27 사람이 저렇게 많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