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여서 용준&가인.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엠넷미디어의 친분으로 발표한 두번째 프로젝트 그룹으로 캐럴 느낌의 앨범이며 매년 12월만 되면 각종 음원 차트에 재진입하는 한국 대표 캐럴 중 한 곡이다.
「Must Have Love」는 발매된 지 무려 18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성탄절 시즌에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캐럴의 수장이라고 볼 수 있는 곡이다. 발매된 2006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역주행하며 음원차트에 오르내린다. 또한 이 곡은 무려 대중가요인데도 리듬게임에 수록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후술하듯이 가인이 에릭남과 함께 리메이크곡을 부르기도 했다. 2008년 발매된 VOS 박지헌과 다비치 강민경의 「Happy Together」가 「Must Have Love」의 2탄 같은 느낌으로 나왔는데, 그래서인지 뮤직뱅크에서 라이브를 김용준이 대신하기도 했다.
가인과 김용준의 듀엣곡이지만, 음원 사이트에는 이러한 부가 설명 없이 아티스트란에 <SG 워너비, 브라운아이드걸스>로 표기됨에 따라 발매 당시가 아닌 시간이 지나 이 곡을 접한 세대는 두 그룹 전체의 합작 싱글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이 곡은 리메이크곡이다. 2005년 12월에 Another Saturday(어나더 새러데이)라는 여가수(본명: 김은선)가 「Season For You」라는 이름으로 발표했으며, 한글버전과 영어버전이 있다. 지금 들어봐도 음정 살짝 조정한 것과 가사가 약간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 빼고는 그대로 부를 수도 있을 정도. 아마도 로엔에서 발표한 앨범이고 김이나-안정훈이 작곡해서 가능했던 것 같다. 2015년에는 가인이 에릭남과 함께 리메이크했다. 같은 곡이 부른 사람만 바꿔서 3번 리메이크 된 셈. 심지어 이 곡은 2008년 리듬게임 RETRO EZ2ON에 수록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 노래를 작사했던 김이나가 침착맨의 방송에서 비화를 공개했는데, 이 노래는 원래 코카콜라의 CM송으로 준비되었으나 코카콜라와의 프로젝트가 무산된 후 가사를 새로 붙여 탄생한 곡이라고 한다. 가사에 그 흔적이 남아있는데, '잊을 수 없는 Memory~' 라는 가사 대신에 '언제나 코카콜라~'가 들어가는 구조였으며, '하얀 거품처럼 내려와서'는 콜라의 탄산 거품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코카콜라와의 협업이 무산된 후 당시 'Must Have_' 캠페인을 진행하던 스카이와 협업을 진행하였는데, 제목이 'Must Have Love'인 것이 이 이유. 다만 스카이와의 협업도 실질적으로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