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 하프타임

[영화]이번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관람 후기.txt (+ 약 스포주의)

작성자탱구|작성시간26.02.08|조회수2,427 목록 댓글 19

 

 

 

 

한줄평 : 신선한 소재, 배우들의 좋은 연기에 비해 아쉬운 연출과 스토리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봤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세조의 계유정난 이후 폐위된 단종이 청룡포로 유배를 가서 일어나는 일을 다뤘습니다.
 단종역에는 박지훈 배우가 맡았고 유배지 관리자인 엄흥도 역할엔 유해진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이 영화는 폐위 전후를 다룬게 아니라 유배 이후 단종 스토리가 중심이 된다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즉 단종의 소재지마 영화 안에 보여진 스토리는 노산군으로 강등된 이홍위의 생애를 그렸습니다. 
 
 영화는 그럭저럭 무난했습니다.
 좋은 부분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
 전형적인 전개인 초반엔 가볍게 진행되다 후반으로 갈수록 무거운 분위기로 흐르는 연출은 예측가능한 범위입니다
 이건 어쩔 수 없이 역사가 스포인 부분이...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장점은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전체적으로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연출의 아쉬분 부분을 배우들의 연기로 끌고 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보였습니다.

 유해진 배우는 초반엔 늘 보던 코믹한 연기였지만 후반부 갈수록 몰입력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부분 연기가 좋았습니다.
 작정하고 울어 씬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울진 않았지만 장면의 호흡이 너무 좋았습니다.

 의외인건 박지훈 배우입니다.
 연기한 작품을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지금까지 워너원 멤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단종의 이미지는 어떤지 모르지만 캐릭터를 잘 살렸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연출의 힘이 약해보였습니다.
 뭔가 조금씩 조금씩 아쉬운 컷들이 보였습니다.

 초반 후반 스토리 장면은 꽤 잘 썼다고 생각됩니다. 
 초반에 왜 청령포가 유배지로 설정되는지 왜 이곳으로 유배를 가게 되는지에 대한 설정을 너무 무겁지 않게 잘 풀었고
 후반에 감정의 과잉을 줄여 담백하면서 그 안에는 울림을 잘 연출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중반의 스토리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마을의 모습도 보여주고 그안에 사람들도 보여줘야 했고
 단종의 모습과 엄흥도와의 관계 변화와도 보여줘야 했고
 역사가 스포인 결말을 향해 달려가야 했기에 권력자의 모습도 보여줘야 했습니다.

 이 부분때문에 중반 스토리가 다듬어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에매해졌습니다.
 마을의 분량은 많지 않지만 갈수록 촌장 설정을 쥔 엄흥도의 원맨쇼로 이어져서 갑자기 동떨어진 마을과 엄흥도의 선택이 너무 급전개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종과 함께 또 다른 왕족이 나오는건 미쳐 생각못해서 역사적 배경이 없다면 몰입이 살작 흐려질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기왕 넣은김에 분량을 늘려서 이해되도록 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또 단종의 궁녀인 매화 서사를 더 풀어도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그럼 후반부 편지와 엔딩의 장면이 더 깊어지지 않았을까..
  
 
 단종이 폐위된 원인인 인물의 등장 여부는 설정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올 사람은 나와서 안나온 사람은 나오질 않아서 단종이라는 인물에게 집중됬습니다.

 

 

마지막 장면인 문 앞에서 연기하는 유해진 배우의 장면은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중반 스토리 만듬새가 너무 아쉬워서 2시간이란 짧은 시간안에 담기엔 부족함이 보였습니다


 
 이 영화의 최대 미스는 호랑이 출연이었습니다
 나온 이유는 각성의 시작점으로 캐릭터가 변화되는 부분으로 쓰인 것 같은데 CG가 너무 심각했습니다.  
 

BEP 260만이라 휴민트의 개봉 여파도 있겠지만 초반 선점이 좋다고 보여져 무난히 돌파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평점 3.5점 / 5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jondkim | 작성시간 26.02.09 좋은 반찬이었으나,
    참기름 고추장 조합이 아주운영화
  • 답댓글 작성자탱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2.09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우리편인가요? | 작성시간 26.02.09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음.. 친해지는 과정이라든지... 개인적으로 느낄 때는 뜬금 전개가 많았음.
  • 답댓글 작성자탱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2.09 스토리가 많이 아쉽긴 함ㅠㅠ
  • 작성자Kendra Sunderland | 작성시간 26.02.19 명작은 절대 아닌데 배우들이 캐리했다고 봐야.. 후반부는 아쉬웠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