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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8000년전 한반도 통영 앞바다에서 살았던 사람을 복원한 모습

작성자자연|작성시간22.07.21|조회수8,163 목록 댓글 7

 

 

 

통영앞바다의 연대도에서 발굴된 연대도인인데 

무려 8천년전의 한반도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고로 이 일대에서 일본 섬 원주민인 죠몬인의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유명한데

 

 

 

 

 

왼쪽이 일본 섬에 살던 원주민인 죠몬인

 


후에 한반도에서 백제, 신라인들이 많이 건너간 도래인(오른쪽)보다

훨씬 피부도 검고 눈도 크고 콧구멍도 넓은 특징을 지님

 

 

 

즉, 몇천년전만 해도 한반도와 일본 열도 등 동아시아 일대에는

저런 계열(지금 동아시아인들보다 피부 검고 눈 크고 콧구멍 넓은)로 생긴 

원주민들이 터 잡고 살고 있었음을 추측하게 함

 

 

 

말도 안돼;;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지금같은 동북아 얼굴이 된다는 말임?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 사람은 지금으로부터 2000여년전 경남 사천의 앞바다에서 발견된 유골로 복원한 늑도인인데

8천년 전 한반도에서 발견된 사람보다 훨씬 지금의 길거리며 지하철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외모에 가까워졌다


이 인골의 특이점으로는 모계 형질, 즉 어머니쪽이 유럽에서 온 코카소이드계열인이라고 밝혀졌다. 

뭐 특이할 것도 없는게 백인과 동아시아인은 분기된지 얼마 안되는 인종이다

 

 

 

 

 

지금의 카프서스 혹은 이란 지역에서 백인과 동아시아인의 공통 조상이 탄생했는데

 

 

일부는 서쪽으로 가서 북아프리카인, 중동인, 유럽인을 형성하는 백인이 되었고

 

 

동쪽으로 간 무리는 시베리아에 정착하여 사모예드, 혹은 더 동쪽으로 내려가서 한반도와 일본열도에 정착했다.

(그리고 그 당시 동아시아에는 앞서 본 흑인처럼 생긴 원주민들이 이미 살고 있었다.)

 

 

 



 

 

몇 천년간 시베리아의 미친 추위를 뚫고 동진하면서

 

지금의 동북아 사람들만이 가진 외모적 특성들, 

 

가령 추위를 막기위해 눈이 작아지거나 체모가 없어지는 등의

형질이 추가되어 동아시아인의 원류가 생성된다.

 

 

 

 




그리고 이 시베리아의 바이칼 호에서, 한국인의 원형이 되는 집단이 형성된다.

 

어떻게 아냐고? 우선 이 지역에서 발굴된 초기 인류의 dna에서는

한국인 일본인 몽골인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형질과 더불어

 

 

 



한국에서 흔히 보이는 당산 나무나 다신교적 무속신앙, 소도 등은 모두 여기서 시작된다.

 

 

천신, 즉 하늘의 신이 존재하고, 애니미즘, 토테미즘, 샤머니즘등이 섞인

 

일명 탱그리라고 부르는 신앙을 바이칼 호의 집단은 믿었고

 

이들이 동북아시아로 흩어지면서 이 신앙은 고대 동아시아의 신앙에 그대로 남게 되었다.

 

 

 

 




뭐 아무튼 한반도 알박기를 시전한 시베리아 인들은

 

한반도로 내려간 집단과 걍 만주나 연해주에 남은 집단으로 나뉘어지는데

 

한반도에서 알박으며 농경 사회를 형성한 집단을 우린 한(韓)이라 부른다

마한 변한 진한 할때 그 한 맞다.

 

 

 

그리고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중심으로 

반 농업 반 수렵 하던 집단은 예와 맥족으로 나뉘는데

 

부여 옥저 동예를 예인, 고구려를 맥인으로 나눌 수 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며 걍 예맥이라는 통합된 개념으로 뭉쳐진다.

 

그리고 한인과 예맥인이 혼혈된게 바로 한국인이다.

 

 

 



이 사람들은 6세기경 부여 능안리 고분에서 발굴된 백제의 왕족들인데

특이점은 북방계, 즉 예맥적 요소가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즉 백제의 지배층은 고구려 부여에서 내려온 예맥계였고

지배층인 예맥계끼리 통혼했다는 가설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사람은 6세기 경 순장되어서 묻힌 가야의 한 소녀를 복원한 것이다

특이점으로는 편두, 즉 머리를 돌로 짓누른 흔적이 있다. (삼한의 풍습)

 

암튼 나이는 16세, 키는 152cm정도이고, 

현대 고창, 창녕, 지리산 일대 마을의 주민들과 유전자가 일치한다고 한다. 

 

 

즉 이 사람 정도로 와야 한국인과 완벽히 동일한 유전자가 나온다는 것이다

 

 

 

뭐 이후 부터는 전형적인 한국인 얼굴상으로

 

 

 




가장 오래된 한국인을 그린 초상화인 안향의 초상화(1200년대)

 

 

 

 



14세기 한국인인 이성계

 

 

 

 



18세기 한국인 영조

 

 

 

 

 

19세기 한국인 고종

 

 

 

그리고 지하철이나 길거리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20~21세기 현대 한국인들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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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우정잉 | 작성시간 22.07.21 8천년 전 저 아재 저승에서 델고와서 강남역 한복판에 떨구고 싶다 반응 꿀잼일듯
  • 작성자I’d rather be ashes than dust | 작성시간 22.07.21 영조는 학교 다닐때 수학선생님이랑 똑같이 생겼네 ㄷㄷㄷ
  • 작성자골반의 지배자 기성용 | 작성시간 22.07.21 고등학교때 이국적인 외모로 러시아인이라는 별명 가진 애가 둘 있었는데 오히려 얘들이 더 본토 출신이군요?ㅋㅋ 러시아에서 온건 나였고...
  • 작성자Jurgen Norbert Klopp | 작성시간 22.07.21 좋은 글 이네요.
  • 작성자다현 | 작성시간 22.07.21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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