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루마니아 리그 팬이 알려주는 페트레스쿠 감독 전술

[펠레]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신임 감독

선수로서는 첼시의 레전드, 감독으로서는 클루지의 레전드

페트레스쿠는 공격적인 풀백 활용을 선호합니다.

페트레스쿠가 쓰는 풀백 조합은 마리우 카모라, 크리스티안 마니아입니다.

이게 요즘은 로테이션을 돌리느라 크리스토퍼 브라운도 출전을 하지만 좌 카모라, 우 마니아 조합은

상당히 오랜기간 페트레스쿠가 선호하는 조합이었습니다.

이 선수들은 매우 공격적인 선수들이지만 수비력도 뛰어난 선수들입니다.

페트레스쿠는 기본 4-3-3 형태의 포메이션이지만 세부적으로 4-2-3-1의 형태도 띄는 이 둘 사이의 애매한 포메이션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3미들의 배치인데 배치는 페트레스쿠의 그때그때 맘대로입니다.

3미들 플랫 형태로 깔아놓거나 2-1 형태로 배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운영에 있어서는 동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3명의 중앙 미드필더들은 기본적으로 박투박 형태의 움직임을 가져가며

누군가가 공격으로 올라갈 경우 서로를 커버해주는 이런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사기적이었던 시기는 다먄 조코비치, 에마누엘 쿨리오, 오비디우 호반 조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같은 박투박 역할을 할 수 있는 미하이 보르데야누를 조코비치 자리에 쓰며 왕좌를 이어갔습니다.

현재는 보아텡, 무하르, 츠벡이 베스트 조합이며 역할은 위에서 언급한대로입니다.

페트레스쿠 체제의 측면 공격수들은 플메형 기질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빌렐 오므라니와 치프리안 데아크는 페트레스쿠의 최고의 측면 공격수들이었습니다.

이 둘은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센스, 패스능력, 스킬들을 보유한 선수들이었고

이들의 백업 역할을 잘 수행했던 알렉산드루 퍼운 같은 선수들 역시도 비슷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오므라니의 이적과 데아크의 노쇠로 인한 자리는 현재 알린 피카와 에르말 크라스니치가 해주고 있습니다.

센터포워드는 확실히 득점을 해주는 공격수입니다.

루마니아 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스트라이커상 수상자 조르제 수쿠데안과

백업이자 슈퍼 조커였던 이브라히마 발데는 이 점에서 아주 뛰어난 선수들이었습니다.

현재는 이 역할을 란젤로 양가 가 수행하고 있습니다.

잡소리가 너무 길었는데 요약하면

4-3-3 베이스에 4-2-3-1의 배치

풀백은 공격적인 선수들로 오버래핑 적극 활용

3미들은 3박투박에 서로 커버하는 조합

측면 공격수들은 플메까지 되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들

포워드는 마무리를 확실히 해주는 선수

이렇다보니 전술적으로 다양성을 가져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4-4-2도 좀 써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페트레스쿠의 장점은 로테이션을 좀 돌릴 줄 아는 똑똑한 감독이라는 점과 용병술이나 변화를 주는 능력이 뛰어나 전술적으로 다양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선수 호불호가 너무나도 명확하여 주전 선수, 로테 선수 구분이 뚜렷하다는 점과 정말 뜬금없이 나오는 패배가 있습니다.

이런 패배한 경기들을 보면 갑자기 뜬금없이 경기력이 말려서 실점 후 망가지는 그런 모습이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2017년이었나 그 때 있었던 당시 리그 순위 바닥이던 폴리 티미쇼아라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경기였습니다.

대량 실점 후 발데가 겨우 만회골을 넣어서 대패는 만회한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예전의 리그 최강자 클루지는 어디가고 이런식으로 패배하는 빈도가 늘었더군요.

또 다른 단점은 유럽 대항전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루마니아 리그 우승 클럽이 챔스를 못 가는데 직, 간접적으로 기여했습니다.




출처 : SomYorke님

[빈살만]

김진수 아마노 구스타보 딱 떠오르네

[빗속의 노란물결]

닥공인가??

[포항스틸러스!]

우리 민규 떡상각인가

[심재원 송종국]

이 전술의 성공 요인은 윙백이네...
미들 플레이도 가능한 윙백...
이거 서울이 작년에 할려다가 성공 못해서 전술 수정 했을텐데
빠르면 여름, 늦으면 이번 시즌 끝나고 윙백 대거 영입이 있을수도?

[녹차라떼]

이장님 업그레이드 버전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