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광훈은 글을 올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해당 유튜버의 영상을 봤다"라
면서 "보다보니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어 아닌데?'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후 영상의 댓
글을 봤더니 포항 팬들께서도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그래서 '나도 좀 가려운데
팬들도 가려우신 것 같다. 내가 좀 긁어드릴 수 있을까'란 생각에 글을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신광훈이 어떻게 보면 저격성(?) 글을 올린 것은 굉장히 의외였다. 이
에 대해 신광훈은 "글을 작성하면서 정말 고민 많이 했다. 글을 보면 많이 순화하지
않았는가. 저격이 아니라 정정하고 싶은 느낌으로 적었다. 나도 유쾌하지 않았던 감
정을 좀 진정시키고 적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신광훈은 "그 글이 완성되기까지 약 3일이 걸렸다"라면서 "3일 동안 주구
장창 거기에 매달려 있던 것은 아니다. 머릿속으로 구상도 하고 봤다가 조금씩 고
치는 과정을 거쳤다. 좀 더 순화하도록 했다. 글이라는 것이 아 다르고 어 다른 법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 글이 공개된 이후 해당 유튜버는 직접적으로 신광훈의 이름이 들어간 영상을
다시 한 번 공개했다. 신광훈은 "그 영상도 봤다"라면서 "여러가지 할 말은 있겠
지만 굳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좋게좋게 마무리되는 상황이니 여기까지 하
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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