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주 부산과의 홈경기도 부산이 홈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반면 원정에서 성적이 좋다 보니 고비라고 봤는데 홈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아쉬웠지만 골이 취소되는 등 경기 운도 따르지 않았고 부산에 동점골을 내준 후 역전골까지 실점할 뻔했고 후반에 빨리 잠갔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도 최근 충남아산이 경기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봤는데 2득점 후 2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브루노 실바의 골로 승리를 했네요.
그리고 충북청주의 경우 홈이든 원정이든 작년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올해도 원정에서 3실점을 하면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좀처럼 승점 3점을 따내기 어려웠던 팀인 만큼 다음주 홈경기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남과의 광양 원정은 뭐 말이 필요가 없고 이동 거리가 긴 부분과 더불어 전남이 상위권에 있는 팀이고 오늘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전남과의 승점차가 4점차이기 때문에 원정의 어려움이 있어도 승리를 노려야 하지만 상대에게 승점 3점을 내주지 않는 것을 기본적으로 생각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서울이랜드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수원이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코리아컵에서 승리를 하면서 초반 연패의 분위기를 바꾼 것은 의미가 있지만 리그에서 승리가 없고 수원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김도균 감독이 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입니다.
인천전 패배 이후의 상황을 보면서 부산-충남아산-충북청주-전남-서울이랜드로 이어지는 5경기가 고비라고 봤고 이 5경기를 잘 치르면서 탄력을 받아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는데 인천전 패배의 분위기를 빨리 바꾼 것이 긍정적이고 다시 승점차가 7점차가 되었다는 점은 고무적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지난주 경기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지나간 경기는 되돌릴 수 없고, 수원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의 고비를 넘으면서 3연승 징크스를 깨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팀에 대한 믿음을 가졌던 적이 많지 않은데 단장님과 프런트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고 아직 결과가 아쉽긴 하나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팀에 대한 믿음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고 그것이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수원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승격' 이라는 한 방향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어떤 길을 가더라도 분명히 승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고,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 그 믿음이 현실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6~7월의 고비를 잘 넘기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