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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시 수원삼성 팬들이 용인을 찾는다는 소식을 접한 ‘현대할인마트’ 측은
고심했다. 2024년 수원 팬들과 매 경기 마주하면서 수원 팬이 된 ‘현대할인마트’
사장 이진희 씨는 수원 팬들이 다시 용인에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깊숙히 넣어
놨던 현수막을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결국 현수막을 걸지 않았다. 용인-수원전
에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이진희 씨는 “늘 가슴 속으로는 수원을 응원한다”
면서 “하지만 나는 용인에 살고 있다. 정말 만감이 교차한다. 마음 같아서는 응
원 현수막을 걸고 싶지만 이건 용인미르스타디움 앞에서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진희 씨는 “오늘도 많은 수원 팬들이 경기 전에 우리 마트를 일부러 찾아오
셔서 인사를 하고 물건을 팔아주셨다”면서 “내가 ‘용인하고 경기는 그냥 평가
전이라고 생각하고 응원은 살살 해요’라고 했다. 올 시즌 수원이 더 이상 용인
원정경기가 없어서 아쉽다. 매출을 떠나 나는 2024년부터 수원삼성의 팬이 됐
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용인이라는 도시도 사랑한다. 용인 개막전 때는 용
인 팬들에게 음료수를 후원하기도 했다. 아직은 규모가 너무 작아 속이 상하기
도 한다. 두 팀 다 잘 됐으면 좋겠다. 두 팀이 다 1부리그로 올라가서 다시 수원
팬들이 여기 찾아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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