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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원정 팬들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이른바 ‘민족 대이동’을
겪었다. 경호 업체 직원들의 안내 하에 모든 원정 팬이 자리를 옮겼다. 원정
석에서 만난 충남아산 서포터즈 ‘아르마다’ 대표는 이미 땀으로 온 몸이 젖
은 모습이었다. 그는 “편의시설이 가까워 원정석을 배치한 점은 이해한다.
다만 우리를 제외한 모든 홈 팬들이 그늘에서 경기를 보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서포터즈 집단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구성원의 건강 상태가
신경 쓰였다. 그래서 원정석 구역 변경에 대한 의견을 경호 업체를 통해
전달했다. 그런데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은 경기장을 다니면서 이번이 처
음이다. 용인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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