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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15R] 최윤겸 감독 "대형 실수 저지른 곽윤호, 팀의 주축이기에 따끔하게 혼도 낼 것"

작성자서스날|작성시간26.06.06|조회수152 목록 댓글 0

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846


[K리그2 15라운드] 경남 2-2 용인

경기 소감

전반전에 안정감을 가지고 경기 운영을 하려고 했던 게 독이었다. 상대에 너무 주도권을 뺏겼다. 그리고 너무 낮은 위치까지 공격수들이 내려오니 우리가 준비한 역습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상대는 상대적으로 우리 팀에 대한 분석을 잘 한 모양이다.

밑에서부터 빌드업과 패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니 우리는 내내 대응을 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가 된 것 같다. 우리가 전술적으로 바꾸면서 공격적인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는 인내하며 경기 운영을 하려고 한 부분이었다. 수비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위치 상 너무 내려와 주도권을 뺏긴 것 같다.

곽윤호가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을 내줬다.
글쎄다. 나도 똑같은 위치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나는 항상 선수들에게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고는 한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경험도 많고 기량도 뛰어난 팀의 주축이 실수했다는 건 앞으로 따끔하게 혼도 내겠다. 실수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겠지만 수비수의 위치에서는 책임감과 무게감을 가지고 경기 운영을 해야한다.

곽윤호가 동료에게도 사과하고 내게도 죄송하다고 했다. 하지만 경기를 질 뻔한 대형 실수는 앞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아픔도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실수를 했다. 팀은 더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 그 부분에 집중력을 가지고 준비 시키겠다.

2실점 이후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분위기가 바뀐 게 이런 부분이다. 시즌 초에는 경기력이 좋지 않거나 실점 이후에도 의욕이 떨어지며 적극적인 투쟁력 등이 상실되는 일이 반복됐다. 나도 개인적으로 실망했고 그 부분을 고치기 위해 애를 썼다.

이제 우리 팀 선수들이 그런 게 좋아졌다. 단단해지고 지고 있을 때도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여기에 득점까지 올린다. 이제 모험적인 축구도 때로는 시도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2-2일 때 무승부로 끝내야 하는지도 생각했다. 한 골을 먹어서 지더라도 3-2까지 가면 사기가 높아질 것 같아 물러서지 말고 공세를 취하라고 했다. 상대도 2-2까지 돼 쫓기니까 재미난 경기가 된 것 같다.

월드컵 휴식기는 어떻게 보낼 생각인가?
두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가 후반전에 썼던 백 포 대형을 시도할 거다.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김민우와 자르델이 건강하게 돌아왔을 때다. 전방 쪽에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그래서 미드필더도 두 명 밖에 세워야 하는 현실적인 부분도 있다. 백 스리도 더 견고하게 준비를 시키겠다.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측면 공격수의 역할이 많이 둔탁해져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것도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 같다. 상대가 강하게 나오거나 우리 전술을 파악해 대응했을 때 우리는 또다른 해법을 찾았어야 했다. 하지만 전반전에 상대에 시종일관 눌려 해법을 찾지 못한 게 아쉬웠다. 그 부분을 보완하고 백 포 형태를 더 준비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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