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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은 강서대에서 활약하다가 올해 평창에 입단하며 처음 성인 무대를
경험 중이었다. 그런 그가 시즌 도중 축구화를 벗은 배경을 전했다. 조승환
은 "일단 남자라면 군 복무를 해결해야 하지 않나. 거기에 집안 사정도 조금
겹쳐서 하루빨리 다녀 오자고 생각했다"면서 "그렇다고 축구를 그만두는
건 아니다. 군대를 다녀와서 다시 축구를 하려고 한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다녀와서 몸 만들고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물론 결정이 쉽지는 않았을 법하다. 조승환도 "사실 대학교에서도 군대에
미리 다녀오는 걸 생각하기는 했다"면서 "원래 신체검사에서 4급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다 법이 바뀌는 바람에 3급으로 현역병에 지원해야 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최대한 젊을 때 군대에 가기로 결정했다. 내가 원래 장
난기가 많은데 감독님께도 진지하게 얘기하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라
고 설명했다.
그의 입대일이 아직 정해진 건 아니었다. 조승환은 "오는 25일에 신청을
할 예정이다. 친구와 같이 동반입대를 하기로 했는데 아마 10월에 입대
를 할 것 같다. 부모님께서도 내 선택을 존중해주셨다"면서 "사실 팀에
사회복무요원 선수들이 많아서 조금 부럽기도 했다. 그런데 이미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지 않나. 빨리 다녀오는 게 맞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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