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단 강원 FC가 외국인 용병 임대 과정에서 사기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해킹 피해 이후 엉뚱한 계좌로 임대료 수천만 원을 보냈는데, 이게 또 전액 자치단체 보조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프로축구단 강원 FC가 다소 황당한 사기를 당한 건 지난 2024년.
외국인 용병 선수의 임대 과정에서였습니다.
구단은 당시 크로아티아 국적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 뛰던 A 선수를 1년 단기 임대했습니다.
임대료는 당시 환율로 약 8,900만 원, 그런데 이적 합의 후 수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상대였던 독일 구단 측이 기존 계좌가 아닌 새로운 계좌로 지급을 요청한 겁니다.
강원 FC는 의심 없이 임대료를 송금한 상황.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계좌는 독일 구단이 아닌 신원 미상 해커가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 FC 측은 "상대 구단 이메일이 해킹된 후 발생한 사건"이라며 "당시 송금한 직원은 퇴사했고, 팀장도 징계를 받은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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