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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奇誠庸 작성시간25.12.30 최고의 순간은 역시 2012년 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승 확정이 전부터 예상돼서 그만큼 우승세레머니 준비도 잘 됐어요
역시 압권은 최용수 감독의 말 세레머니. 진짜 말(경주마)이 상암벌에 등장할 거라고 소문은 있었지만 반신반의했는데 진짜로 욘스가 말 타고 입장 ㅋㅋㅋㅋ
진짜 신나고 잼있던, 서울 팬 하면서 몇 번 없던(?) 좋은 시절이었죠.
그해에 서울이 수원한테 7연패인가 8연패인가 했던 건 비밀(?) ...
그다음 해부턴 우승이 쉽지 않았고 ㅠㅠ 아챔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준우승 등등... 암튼 서울의 전성기는 2010~2012년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ㅠ -
작성자 PENGSOO 작성시간25.12.30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압도적인 홈 분위기속에서 열린 1차전 경기, 홈에서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역전을 허용했다가 동점골로 인해 2:2로 경기 종료
저의 첫 아챔원정이자 결승전을 보러 직접 중국까지 갔던 2차전 경기,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마찬가지로 동점골을 넣어 1:1로 마무리 되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지지 않았지만 준우승에 그쳐서 무척 아쉬웠어요.
이후 아시아 정상을 위해 계속 문을 두드렸지만 쉽지 않아서 이때 우승하지 못한게 계속 기억에 남아요
2026년에는 리그는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도 더욱 활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13년 아챔 결승전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아봅니다 🖤♥️ -
작성자 어제오늘내일 작성시간25.12.30 여러 최고의 순간이 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16년 아챔 16강 우라와전이 떠오르네요!
고3때 서울 좋아하던 학교 친구들과 우리를 따라 경기장 온 친구들까지 거진 10명이 추억 만들러 야자째고 직관 갔었죠 ㅋㅋㅋ
이충성 선수에게 두골 내리 먹히고 이대로 지나보다하고 망연자실할 때 그 유명한 고요한의 ‘때리지마!!!!‘ 골로 승부차기 갔던 그 순간의 도파민은 잊지 못합니다 ㅎㅎ
다행히도 산왕 엔딩이 아니라 승부차기에서 이기고 8강 진출한 해피 엔딩이어서 매우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부터 다음날 학교에서까지 서로 흥분을 가라앉히질 못했죠 ㅎㅎ
서울 극장 경기였어서 기억에 남는 것도 있지만 고등학생 낭만의 시절 아름다운 추억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네요! -
작성자 Stanislav Petrov 작성시간25.12.31 (대략 3년 전쯤 강등당해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눈팅 위주로 해오고 승급신청은 따로 안했는데, 공지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댓글 써보니 입력이 가능해서 FC서울 팬으로서 감히 트라이한번 해봅니다)
13년 차두리 입단과 동시에 라이트팬으로 입덕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도 데몰리션이나 데얀민국 등등 어렴풋이 보기는 했지만)
차두리 은퇴 후에는 가끔씩의 직관 등으로 오스마르 팬질 하다가 해외주재로 못보니 더 그리워졌는데, 한국에 돌아온 해가 공교롭게 린가드 입단의 해라 작년부터는 아예 격주 한번 꼴로 직관을 간것 같습니다.
15년 코리아컵 우승이나 차두리 은퇴식, 16년 리그 우승도 물론 좋았지만, 가장 최근 기억으로....
올시즌 초 정승원이 아드레날린 터뜨린 대구전 직관이나 아챔의 멜버른 씨티전 린가드의 상암 라스트댄스도 너무 좋았습니다만, 24년 쿠플 중계로 보았던 20R 전북원정이 바로 떠오릅니다.
수중전이었는데, 서울 2번째 골이 전반 추가 시간에 터졌는데, 우측에서 스로인 받은 최준이 린가드에 패스, 다시 린가드가 백힐!!로 최준에 바로 넘기고 최준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박스 중앙쪽에서 받아서 수비수 등지고 한번 터치 후 침투하는 한승규.... (ㅠㅠ) -
답댓글 작성자 Stanislav Petrov 작성시간25.12.31 에게 컷백 그리고 그대로 골로.... 그리고 빗속에서의 한승규 셀레브레이션과 자축하는 선수들....
이 경기에서 서울이 총 5골을 터뜨렸는데, 전부 다른 선수들이 터뜨린 골이었고, 무엇보다 유스였던 강성진....(ㅠㅠ)의 데뷔골, 호날두 역시 첫어시와 첫골을 기록하는 팀 전체의 고른 활약에, 전북상대로 무려 7년만의 승리, 그것도 5:1의 대승을 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아이러니한 재미와 살짝 아픈 아스라함을 주는 경기이기도 한 것이....
이날 최준에게 거친 파울로 퇴장당한 (제가 예전에는 정말 싫어했던) 아우한 김진수가 지금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믿음직한, 그리고 너무 좋아하는 서울의 부주장이 되었고,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나름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문선민도 우리 서울에 합류할지는 당시에는 꿈에도 몰랐기에 지금 돌이키면 아이러니한 재미고....
좋아했던 일류첸코가 재계약하지 않아 너무 슬펐고 팀 떠나도 잘되길 바랬는데 (올시즌 수삼경기는 안봐서 모르지만) 지금 많은 수삼팬분들이 일류의 이적을 원하는 여론을 보고 마음이 좀 안좋기도 하고, 기대가 컸던 한승규.... 강성진....호날두 모두 어떤 이유던 서울을 떠났네요.... -
답댓글 작성자 Stanislav Petrov 작성시간25.12.31 Stanislav Petrov 당시 너무 큰 즐거움을 주었던 고마운 기캡(은 이 경기에 나오지는 않았지만...)과 린캡은 물론 임상협, 팔로, 김주성 등등 모두 이제 모두 그리운 이름이 되었고 (팔로는 혹시 돌아오나...? ㅎ) 다른팀 다른리그 다른삶에 정말 응원하는 우리 선수들입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이 경기가 리그의 한경기일 뿐이었지만 직관을 가지 못한게 한이었을 정도로 너무 재밌게 본 경기였습니다! (당시에는 김기동 여론도 좋았었는데 참 1년만에 격세지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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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록초롱초롬 작성시간25.12.31 제가 생각하는 FC 서울 최고의 순간은 16년 11월 6일 전주성 원정에서 치른 전북 현대와의 리그 최종전입니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경기, 그것도 그당시 역대 최강의 멤버를 갖추고 있던 험난한 전북 원정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낸 결과라서 더 기억에 남아요. 경기 내내 느껴지던 긴장감, 원정석을 가득 채운 서울 팬들의 응원, 그리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던 순간의 감정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종료 후 만져본 K리그 트로피의 인상이 아직까지 눈에 선합니다. 단순한 한 시즌의 우승을 넘어, FC 서울이라는 팀의 자존심과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