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직관 관련해서
'국대 직관 가면서 현 국대 상황을 모르고 가는 사람들은 무지하다'
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대댓글이 6개나 달리는 핫한 반응을 얻었더군요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서 몇 분께 질문을 드렸으나 피드백이 없어서 아예 게시글로 남겨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건 과한 말 아니냐 라는 뉘앙스였습니다
무지하다 라는 뜻은 어떤 사실을 모른다 라는 의미일 뿐인데 어떠한 부분이 과한 표현으로 보였을까요?
현재 국가대표 상황은 근 20년 중 가장 엉망진창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에 많은 이슈가 되었다는건 모두 잘 아실 겁니다
최소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죠
그런 상황에서 국가대표 직관을 가는데 관련 이슈를 모르고 가는건 무지하다라는 표현말고는 다른 표현은 떠오르지 않는데, 무엇이 과한 표현이고 잘못된 표현으로 보였을까요?
어떤 분은 '다른 경기 보러 갈 때도 배경을 다 알고 가냐'라는 댓글도 있으셨습니다
당연히 다 모르고 가죠 그렇지만 제가 중요한 배경을 모르고 갔더라면 저는 무지한 사람인게 맞죠
한일관계를 모르고 한일전 경기보러 가서 좋아하는 일본 선수가 있다고 응원하는 한국인을 보고 '무지하다'라는 표현은 가능하지 않나요? 제가 욕설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무지하다고 경기를 보러 가면 안된다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 무지하다 라는 말이 아주 심한 욕설로 바뀌었나요? 왜 그런 반응이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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