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정적인 선발 선택
퀴뇨네스 막기위한 김문환 선발
그로인해 설영우 왼쪽 이동
오늘같은 경기에 옌스 선발은 공격적 선택이기에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홍명보 특성상
옌스 선택은 어려웠을거라 생각
이태석이 아니라 설영우 왼쪽 이동이었던것도
멕시코 윙포 공격을 제어하는데
보다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선택을 하고자 했던듯
전반 초반부터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전까지는
상대 공격이 올라와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우리는 볼을 소유하는거 자체도 부담을 느꼈음
2. 하이드레이션 이후
어떠한 지시가 들어갔는지
그냥 경기양상이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경기템포를 우리 주도권으로 가져왔음
여기서부턴 원래 오늘 경기의 중점을 뒀던걸로 보이는
상대 수비라인 뒷공간침투를 끊임없이 시도함
뒷공간 패스의 핵심인 이강인이
중앙미들 지역을 넘어 김민재 옆까지 내려왔고
손흥민 이재성 + 황인범 거기에 설영우가 침투했고
패스가 계속 한끗 차이로 옵사에 걸리거나 길거나 했음
여기서 아쉬웠던 점은
이강인이 뒷공간 패스를 뿌리는 위치가 좀더 앞쪽에서
앞을 바라보고 했어야 더 성공적이었을텐데
이건 멕시코가 이강인이 일정지역 이상 넘어오면
경기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기 때문에
밀려내려오거나 혹은 이강인 의지로 내려온걸로 보임.
또 하나 아쉬운건
김문환을 수비적으로 퀴뇨네스를 막기위함이었고
왼쪽 윙백을 침투시킬 생각이었다면
반대발인 설영우를 썼어야했을까임
이태석이 더 적합하지 않았을까 결과적으로 아쉬움
3. 실점 이후 교체
실점은 콜미스가 겹친 사고였고
인천팬인 저는 안타깝게도 이전에 봤던 모습임ㅜㅜ
실점 이후에 확실히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선수들 플레이가 급해진걸로 보였음
그후에 손흥민 이재성이 빠지고
오현규 황희찬이 들어갔는데...
둘중 하나만 했어야했다고 봄
멕시코는 득점 이후 수비적으로 내려섰고
박스 중심으로 6~8명이 밀집해있었기 때문에
우리에게 공간이 나기 어려워졌음
이재성과 손흥민이 우리 선수들중에
공간활용에 가장 능한 선수들인데
이둘이 동시에 빠지고
돌파중심의 황희찬과
역시나 저돌성이 강점인 오현규가 들어가니
오히려 공간활용이 더 안되는 상황이 나타났고
이때부터 공간을 찾기위해
쓰리백 중심의 U자빌드업이 시작되었으나
멕시코는 중앙에 밀집시켜 공간이 빼곡하게 막혀버림
4. 좌우 윙백 엄지성 양현준
이 교체는 충분히 해볼수있는 선택이었음
득점이 필요한 우리에게
이제 수비적 안정성은 덜 중요해졌고
좌우 측면의 공격적 움직임으로 상대를 흔들어야했음.
그러나 좌우측면을 다 올리면서
황희찬이 좁혀서게 되었고
황희찬과 오현규가 동시투입된 목적은 사라지게됨
거기다 왼쪽 엄지성의 드리블 돌파나 연계는
비교적 이뤄졌지만
오른쪽 양현준의 공격적 움직임은
김문환이 있을때와 별 차이가 없었고
수비적으로 더 부담만 생겨버렸고
그쪽에서 역습도 몇차례 허용함
5. 조규성
여기서 백승호를 빼고 아주 모험적으로
조규성을 투입하는 선택을 하게되는데
역시나 이전 황희찬 오현규 교체투입이
전략적으로 잘못되었음이 드러남
조규성이 투입되고나서도
한참동안 조규성 머리쪽으로 향하는 크로스가
별로 안나온게 가장 아쉬운데
결과적으로 막판에는 이게 효과를 보면서
더 아쉽게 되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함
막판 문전앞 헤더는 키퍼가 미쳤다고 볼수밖에...
6. 총평
상황상황마다 막~~~이상한 선택이다라고 할
그런 패착은 딱히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교체가 아주 모험적으로 이뤄졌음에도
볼을 돌려가며 공간을 찾고자했던 시간이 길어진게
결과적으로 아쉬움
이 경기에 모험을 걸었고
최소한 승점1점을 얻고자했다면
공중볼 싸움 혹우 세컨볼 싸움을 노리는 지시가
벤치쪽에서 적어도 75분이후부터는
했어야하지않았나 싶은데...
생각보다 멕시코가 우리한테 쫄아서 내려섰고
우리도 홈팀 멕시코에 쫄아서 수비안정지향므로 갔음
김승규 슈퍼세이브가 2~3차례있었지만
그래도 수비 조직적으로는 아주 좋았다고봄
전체적으로 봤을때 그냥 0대0 무승부가
무난하게 양쪽에 공평한 결과였을거라 생각하지만
어쨌든 결과는 1대0 패배이고
남아공전도 과연 이렇게 수비안정적인 선택을 할지
아니면 이전보다 공격적인 조합의 선택을 할지
그랬을때 과연 우리가 지금과 같은
수비 안정성을 똑같이 유지할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남아공에 질거같지는 않음
하지만 쉽게 이긴다고 생각하지도 않음
남아공 공격진이 날뛰기 시작했을때
그걸 제어하는게 관건이고
개취로는 오현규보다 조규성인데...글쎄
포백 어쩌구를 이야기하는건 지금 무의미하고
계속 유지해온 쓰리백 체제 하에서
지금까지보다는 공격적인 선택을
한두가지 가져가길 바라는데 이것도 글쎄
애초에 조2위 32강가서 B조2위에 비벼보는게
현실적인 목표였기에
체코전을 깎아내릴 필요도 없고
우리 스스로를 깎아내릴 필요도 없다고 봄.
잘한건 잘한거고 아닌건 아닌거고
다만 다시한번 말하지만
쫌더 공격적인 운영을 시도했으면 좋겠음
그게 통하면 진작 이렇게하지 할거고
그게 안되면 이래서 수비적으로 했구나 할거고
걍 해봤으면 좋겠음
암튼 오늘도 수고하셨고 남아공 이깁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