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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단 사단수색대

작성자psw1116|작성시간21.09.18|조회수707 목록 댓글 1

'백골' 군번은 125371xx이며 병장 전역한 박세원입니다, '백골' 

75 년 5월 즈음이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3사단 사령부가 있는 신수리 앞으로 흐르는 실개천 교량 건너 골짜기에 깊속한 곳에 자리 잡은 신병 훈련소에서 와수리 학포리 서면 그리고 나지막한 고개 넘어 산 속에 자리 잡은 사단 수색대로 자대 배치되었는데 그 당시 '사단 수색대' 대대장은 대위였으며 제가 속한 지대장은 중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다른 지대장은 대위였던 것으로 어련풋이 기억합니다.

그 당시 사단수색대 모자는 각이 진 팔각모 였던 것 같습니다.

 

날마다 아침 기상하면 10km 지대 단위 구보하고 PT체조, 참호격투 하며 어두워지면 개인마다 (그 당시는) 월남에서 쓰던 M16 소총과 실탄 120발, 수류탄, 크레모아. 방탄쪼기 등을 지급 받고 지대 단위 편성은 정작병, 무전병, 화기특기병, 위생병, 폭파병(저의 주특기 112폭파병)등등으로 1개 지대로 구성되었으며 지대 단위로 돌아가며 오성산이 보이는 근처 철책 안으로 들어가 무월광 상태 일 때 앞 사람 확인 할 정도의 간격으로 침투하다 보면 풀 숲에 붉은 글씨로 분계선이라는 작은 나무 말뚝이 눈에 뛸 때도 있고, 고라니가 놀라서 뛸 땐, 등줄기로 땀이 흐르면 긴장하기도 하고 안개가 짙은 다음 날 야간에 나무 같은 곳에서 빛이 (인불) 움직이는 듯 한 것도 본 듯 하다.

 

그 당시 사단수색대대 전체가 김포 1공수 특전 여단 가서 막타워 점프 훈련, 지상 접지 훈련 그리고 폭풍구보, 초대형 선풍기의 바람을 이용해 낙하 후 바람에 끌여 가는 체험도 받아 보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철의 삼각지 그 곳이 그립네요 밤마다 선임으로부터 화장실 근처 불려 나가 매를 맞고 와야 잠을 자는 견디기 힘든 군생활이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생각 참고 또 참으면 견뎌야 했지요.

한 번은 막사 앞에서 야간 개인 전투 무기 지급 받아 점검하던 중 선임병 한 병이 크레모아의 내관이 터지는 순간 저는 바닥으로 스러지듯 엎드렸다 일어나서 보니까 선임병 한명 스러진 상태로 있는데 얼굴 쪽에서 피가 흘러 긴급 후송 이후 들리는 소식은 실명으로 전역했다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당시 대대장 계급이 대위였는데 육사 출신으로 승진 누락자로 같은 동기들은 중령, 대령급으로 지대장들도 대위, 중위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한 번은 완전군장 구보할 때 대대장은 짚차를 직접 몰고 세파트 개를 차에 태워던 것 같았습니다. 

 

또 한 번은 대대장이 무슨 일로 지대장들 집합시켜 선착순 달리기를 시키던 일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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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배영식800122 | 작성시간 21.09.18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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