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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교토의 기요미즈데라와 지슈신사

작성자이인수|작성시간16.06.06|조회수429 목록 댓글 0


일본, 교토의 기요미즈데라와 지슈신사



https://cdn.mirror.wiki/https:/attachment.namu.wiki/KMtemple01.jpg우리는 교토에서 교토의 관광 명소 '기요미즈데라' 에 들렸다. 기요미즈데라는 헤이안 시대 798년에 창건 되었는바 절의 이름은 주변의 언덕에서 내로 흐르는 폭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본당의 지붕이 독특한데, 히와다부키라고 해서 노송나무 껍질을 아주 얇게 만들어 촘촘하게 붙인 것이다. 또한 본당의 건설에는 못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본당에서 내려다보면 기요미즈데라의 유명한 3줄 약수가 있다.
각 줄기는 건강, 사랑, 학업을 상징하며, 원하는 줄기의 약수를 기다란 막대기로 받아 먹는다. 욕심을 부려 3줄의 약수를 모두 받아먹으면 효험이 없다고 한다. 욕심 부리지 말고 한잔씩만 먹으라는 것일 게다
.

이 약수를 받아먹기 위해서는 줄을 서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
.

본당을 나오면 왼쪽으로 지슈신사가 보인다. 일본 건국 이전에 건설된 곳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교토를 방문한 관광객의 대부분이 가장 먼저 들리는 기요미즈데라(清水寺)인데 그 부지 내에는 신사가 같이 있는바, 그곳이 바로 지슈 신사(地主神社).



http://cfile208.uf.daum.net/image/275FCB3E530409210F2A9F불교 시설 안에, 또 다른 종교인 신토(神道)의 시설이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러나 이런 것도 일본에서는 아주 자연스럽다. 왜 그러냐 하면 신사는 종교가 아니라는 관념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신불습합(神佛習合)이 널리 이루어졌으므로 이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메이지 정부와 당대의 일본 지식인들은 자기들이 만들어 낸 국가신토(國家神道)종교가 아니라 야마토의 문화일 뿐이라고 주장했던 것이다. 그리고 모두 그렇게 인식했기 때문에 이런 주장의 영향으로 지금도 신토는 종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이 많다.


지슈신사의 주제신(主祭神:중심이 되는 ) 오오쿠니누시노 미코토(主命). 지슈신사에는 연애를 시작으로 몇 종류나 되는 소원을 들어 주는 신이 있다. 연애에 관한 소원을 이루어 주는 신은 유명한 이즈모 타이샤(出雲大社)에서 모셔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하라에도노 오오카미(大神)에서 심신을 깨끗하게


키요미즈데라 안에 숨겨진 신사, 교토「지슈 신사」에서 이루어지는 일곱 개의 소원하라에도노 오오카미(大神)는 몸과 마음을 정화 해주는 신이다. 부정 탄 마음으로 신사에 방문하는 것은 신에게 실례이기 때문이다.


일단 지슈 신사에 방문한 이상 우선은 이곳에서 참배하여 심신의 부정을 떨쳐 내고 다른 신에게 차례로 참배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2.본전(本殿)에서 사랑의 고민을 해결


키요미즈데라 안에 숨겨진 신사, 교토「지슈 신사」에서 이루어지는 일곱 개의 소원


지슈 신사의 주제신(主祭神:중심이 되는 신)오오쿠니누시노 미코토(主命)인데 연애에 관한 소원을 이루어 주는 신이다. 이 신은 유명한 이즈모타이샤(出雲大社)에 모셔져 있다고 한다.


일본 신화에 의하면, 스사노오의 후손인 오오쿠니누시가 아마테라스의 손자인 니니기노미코토에게 나라를 양도하면서 자신이 거주할 곳을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어진 곳이 이즈모타이샤라고 한다


키요미즈데라 안에 숨겨진 신사, 교토「지슈 신사」에서 이루어지는 일곱 개의 소원


 


 지슈 신사의 부지 내에는 이런 커다란 돌이 두 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듯 놓여 있다.


 


이것이「연애 점의 돌」이다.


연애 점의 돌은 그 이름대로 사랑의 행방을 점치는 돌이다. 첫 돌부터 다른 돌 까지, 눈을 감은 채로 도착할 수 있으면 그 사랑은 성취 된다고 전해진다.


지슈신사의 본전에서 참배한 뒤에는 연애 점의 돌로 사랑이 어떻게 될지를 물어보는 관광객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지슈신사는 많은 관광객으로 혼잡했다.


3.「나데 다이코쿠()」로 여행을 무사히 마치기를 기원


키요미즈데라 안에 숨겨진 신사, 교토「지슈 신사」에서 이루어지는 일곱 개의 소원


나데 다이코쿠()는 일본의 신사에선 몇 안 되는만질 수 있는 신이다. 머리는 공부’, 배는 출산’, 손은 승부등 만지는 장소에 따라 여러 가지 축복을 내려준다고 한다.


 발을 쓰다 듬으면 여행의 안전을 부른다고 해서 그런지 모두들  다이코쿠의 발을 쓰다듬고 있었다.


 

4. ’미즈카케 지장(かけ)’에서 고민과 걱정을 씻어 보내다.


키요미즈데라 안에 숨겨진 신사, 교토「지슈 신사」에서 이루어지는 일곱 개의 소원


가장 안쪽에 있는 것이 바로 미즈카케 지장(かけ)’. 우선 보기엔 돌 같지만 훌륭한 불상이다. 긴 세월 땅 속에 있었기 때문인지 얼굴과 몸의 일부가 떨어져나간 모양새다.


미즈카케 지장은 참배객의 고민과 걱정을 씻어 보내는 신이다. 그를 위한 참배 방법은 좀 독특하다.


지장의 바로 곁에는 물이 고인 용기와 물을 뜨는 히샤쿠(柄杓:커다란 스푼 같은 국자)가 있다. 그걸로 물을 떠서 지장의 몸에 부드럽게 뿌린다. 흘러 내리는 물과 함께 참배객의 고민도 흘러 내려 마음이 정화된다고 한다. 끝으로 손을 마주쳐서 소원을 빌어 주어야 한다.


5.’오카게 묘진(おかげ明神)’으로 소원을 이루다.

키요미즈데라 안에 숨겨진 신사, 교토「지슈 신사」에서 이루어지는 일곱 개의 소원

 


 


오카게 묘진(おかげ明神)은 여성을 지키는 신으로 알려져 있다. , 어떤 내용의 소원도 하나라면 반드시 이루어준다고 하니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오카케 묘진에게 참배할사!


 



6. ’쿠리미츠 이나리샤(栗光荷社)’에서 일과 상업의 고민을 해결.


키요미즈데라 안에 숨겨진 신사, 교토「지슈 신사」에서 이루어지는 일곱 개의 소원


지슈신사의 입구에서 조금 옆으로 가면 쿠리미츠 이나리샤(栗光荷社)’가 있다. 약간 알기 힘든 장소에 있지만 선명한 적색의 건물을 찾으면 된다.


쿠리미츠 이나리샤는 상업이나 가정내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신이다.





7. ’료우엔 다이코쿠()’에서 좋은 만남을 부르다.

료우엔(/량연)이란 좋은 만남이나 좋은 사람과의 인연을 뜻하는데, 연애에 관한 만남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만이 아니고 더욱 넓은 의미로 인간 동지의 만남과 연을 이끌어주는 신이다.

http://pds18.egloos.com/pds/201108/29/06/b0031106_4e5b9b8909385.jpg이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다시 길을 떠났다.기요미즈데라는 중턱에 있기 때문에 절을 찾는 관광객들은 계단을 타고 오르고 내려가야 한다.


올라가는 길 주위에는 상점가가 죽 늘어서 있고, 이 상점가는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도 유명하다.


이 곳에서 넘어지면 2년 안에 죽거나 3년 안에 죽는다고 해서 이 길들은 니넨자카(2년고개), 산넨자카(3년고개)라고 불린다


http://cfile5.uf.tistory.com/image/2231863B559147FC13A2CF산넨자카와 니넨자카는 기요미즈데라에서 기온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골목길이다. '자카' '고개'란 뜻으로 계단과 완만한 언덕으로 되어 있다. 산넨자카는 일본의 전통 가옥 보존지구이다. 여러 가지 전통 공예품들과 전통 과자들을 파는 가게들이 많고, 찻집들도 있다.


산넨자카 북쪽에 니넨자카가 있고, 이치넨자카도 있다.


니넨자카와 이시베코지(石塀小路) 전체를 함께 산넨자카라고 부르기도 한다.

http://www.ttearth.com/world/asia/japan/kyoto/img/sannenzaka/sannenzaka_001.jpg키요미즈데라에서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를 거쳐 기온으로 갈 수 있다. 도중에 코다이지와 엔토쿠인, 야사카 진쟈가 있다. 우리는 이곳의 어느 상점에 들렸는데, 상점 아낙네 들이 우리를 향해 어디서 왔냐고 물었다. 그 물음에 우리는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이들은 자기네와 구분이 안 된다며 놀라워 했다. 그들은 우리가 바로 그들의 조상 나라에서 온 줄을 모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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