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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인다 와 늘린다

작성자文藝感性|작성시간12.05.03|조회수1,734 목록 댓글 0

늘인다 와 늘린다
우선 '늘이다'라는 말은 물건 자체를 잡아당겨서 그 길이를 길게 하거나, 천이나 줄을 늘어뜨리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서 '고무줄을 잡아당겨 늘인다','문 앞에 발[발:]을 늘인다'와 같이 쓸 수 있죠.

반면에 '늘리다'라는 말은 물체의 길이나 크기 또는 부피를 이전 보다 더 크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흔히 이미 있는 것에 다른 것을 더해서 이전 것을 크게 하거나 많아지게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쉬는 시간을 늘립시다' 또는 '저축액 을 늘려야 합니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길이에 대해서 쓰일 때 '늘이다'와 혼동되는 일이 많은데요, 다른 것을 더 대어 길게 하는 것은 '늘리다'고, 다른 소재를 더하지 않고 그건 자체만을 길게 하는 것은 '늘이다'입니다. 그래서 바지에 다른 헝겊을 대서 길게 할 때는 '기장을 늘린다'고 하고, 바지 단에 천을 내서 길게 할 때는 '기장을 늘인다' 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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