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夜思) <잠에 생각나다>外
이백(李白;701-762)
床前明月光,(상전명월광), 침상 앞에 밝은 달빛 비쳐들어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땅에 내린 서리인가 했네
擧頭望明月,(거두망명월), 머리 들고 밝은 달 바라보고
低頭思故鄕.(저두사고향). 머리 숙여 고향 생각한다
옥계원(玉階怨) <옥 계단에서 원망하다> 友人會宿(우인회숙) <친구와 모여 함께 묵으며> 思邊(사변) <변경 생각> 去年何時君別妾(거년하시군별첩) : 지난 해 어느 날 당신은 저와 헤어졌지요 지금은 남쪽 동산 푸른 풀밭에 나비들이 날아다녀요 올해에는 어느 날 제가 당신을 기억할까요 서산엔 흰 눈이 쌓이고 진나라 땅에는 구름이 어두워요 당신 계신 옥관은 여기서 삼천리나 먼 곳 소식 전하려도 어찌 그 곳까지 전할 수 있으리
玉階生白露,(옥계생백노), 옥 계단에 흰 이슬 내려
夜久侵羅襪.(야구침나말). 밤 깊어 비단 버선을 적셔온다
却下水晶簾,(각하수정렴), 돌아와 수정 발 내리고
玲瓏望秋月.(령롱망추월). 영롱히 가을 달을 바라본다
滌蕩千古愁。(척탕천고수) : 천고의 시름을 씻어버리고
留連百壺飲。(류련백호음) : 머물러 계속하여 백 병 술을 마신다
良宵宜清談。(량소의청담) : 이 좋은 밤에 이야기나 나누어야지
皓月未能寢。(호월미능침) : 밝은 달도 아직 잠들지 못했거니
醉來臥空山。(취래와공산) : 취하여 돌아와 빈 산에 누우니
天地即衾枕。(천지즉금침) : 천지가 바로 이불이요 베개로구나
南園綠草飛蝴蝶(남원록초비호접) :
今歲何時妾憶君(금세하시첩억군) :
西山白雪暗秦雲(서산백설암진운) :
玉關去此三千里(옥관거차삼천리) :
欲寄音書那可聞(욕기음서나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