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영원한 내 것(我物)은 없다

작성자가온|작성시간26.06.10|조회수26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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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영원한 내 것(我物)은 없다


            나이가 들면서

            제 육신(肉身)마저

            제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그러니 내가 소유(所有)한 것들이야

            어찌 영원히 내 것이라 하겠습니까.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도

            세월 따라 떠나셨으니

            그 또한 인연(因緣)을 다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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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돌아보면

            우리는 너무 많은 것에 집착(執着)하며

            살아갑니다.

             

            평생을 함께한 배우자도

            떠나고 나면 내 것이 아니거늘,

            무엇 때문에 내 것, 네 것을 따지며

            스스로를 얽어매고 살아가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내가 모은 재산(財産)

            결국은 내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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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떠날 때

            무엇 하나 가지고 갈 수 있겠습니까.

             

            솔바람 한 줌 가져갈 수 있나요?

            절집 뜰에 드리운 그늘 한 자락

            품에 안고 갈 수 있나요?

             

            처마 밑 풍경(風磬) 소리마저

            가져갈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人生)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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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배 아파 낳은 자식도

            내 것이 아닙니다.

             

            잠시 맡아 돌보다가

            제 길을 가도록 보내주는 것이

            부모의 몫일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세상을 위해 수행(修行)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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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을 외우며

            작은 선행(善行) 하나라도

            실천하고자 합니다.

             

            제 한 몸 걸레가 되어도 좋고,

            흩어져 바람이 되어도 좋습니다.

             

            바람 속 티끌이 되어도 좋으니

            제발 내 것을 내 것이라

            고집하지 마십시오.

             

            야생화, 꽃, 들판, 줄기, 잎, 사진,이미지,일러스트,캘리그라피 - 민물장어작가

             

            세상에 진정 내 것이란 없습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자연(自然)의 이치(理致)입니다.

             

            마지막 입는 옷에는

            주머니가 없다는 말처럼,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재산도 명예도 아니라

            살아온 삶의 향기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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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살아 있는 동안만큼은

            삶에 감사(感謝)할 줄 알고

            최선(最善)을 다해야겠습니다.

             

            하루 세 끼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함께할 사람이 있음에 감사하며,

             

            내 것과 네 것을 가르기보다

            서로 나누고 베풀며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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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영원한 내 것은 없습니다.

            비우는 만큼 자유롭고,

            나누는 만큼 행복해집니다.

             

            - 지혜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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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곡! 할미꽃 사연 / 송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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