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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작성자다선 김승호|작성시간23.07.04|조회수14 목록 댓글 0

연꽃

다선 김승호

피어날 시기가 된 듯하여
찾아보니 아직은 꽃대만
내 자존심처럼 우뚝 솟았습니다

지나간 시간이 그리운 건
기다림이 길어진 까닭인가 봅니다

세상사 어수선 한데
마음은 가눌길 없고
해 떨어진 천생연분마을은
찾는 이 아무도 없이
나를 기다렸다는 듯
반갑게 맞아줍니다

아마도 연꽃도 나도
한마음인가 봅니다.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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