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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에게
다선 김승호
바람이 불어오는 밤
무심코 하늘 바라보다
달님이 고아 보여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님도 그립고
달도 그리운 탓인가
아직 이틀이나 남았는데ᆢ
성급한 그리움에 몸도 마음도
생각조차도 당신을 향합니다
이 시간 나만이 바라보는 것은
아닐지라도 지금 내 주위에는
아무도 보는 이가 없으니
아마도 나만의 달님이고
나만의 그리움일 거라 느껴집니다
아직 보이지 않는 부분은
이틀 뒤에야 채워지겠지만
그날 보다 내겐 지금의 달님과
그 안에 그리움이
더 크고 아름답습니다.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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