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웃는다
다선 김승호
가을이기를 바라는데
이제 겨울입니다
들판에 피어난 꽃은
봄날 같은 색감으로
다른 세상 갖습니다
곱고 노란 꽃잎으로
눈과 마음을 새롭게 위로합니다
이제야
새롭게 깨달아 보는 생각
한 점으로 뇌리에 다가섭니다
꽃은 늘 웃고 있다는
또한 내게 미소를 가르쳐 준다는
그 사실을 늦었지만
알게 되어 가슴 뿌듯합니다
피어난 꽃에 감사의 마음
담아내는 나도 꽃 따라
활짝 웃어 봅니다.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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