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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젖듯

작성자다선 김승호|작성시간23.11.15|조회수14 목록 댓글 8

꽃잎이 젖듯

다선 김승호

언젠가 꽃잎이 비에 젖듯
얼굴에 눈물 번지던 날
가슴과 달리 목에서는
한숨도 제대로 나오지 않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남몰래 흘리던 그 눈물이
지금은 기억으로만 존재하지만
돌이켜 보니 그 또한
삶에 교훈이었고 약이었습니다

추위에도 빗물과 바람을
맞으면서도 피어난 꽃이
그때의 시련을 이야기하듯
아련한 기억을 끄집어 냅니다

우리 이제 그런 아픔도
시련도 잊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다가선 이야기와 현실
그 어떤 어려움도
지나가는 세월에 씻기듯
흐르는 물처럼 내려놓는 담대함으로
담담히 살아내는 우리가 되어요.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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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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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1296기 김준영부(8여단 82/보병)부산 | 작성시간 23.11.15 좋은하루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다선 김승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15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1292변형진맘( 5여단52/보병)익산 | 작성시간 23.11.15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되세요~
  • 작성자1292변형진맘( 5여단52/보병)익산 | 작성시간 23.11.15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다선 김승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15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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