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좋은글·감동글

요트의 낭만

작성자다선 김승호|작성시간23.11.19|조회수29 목록 댓글 2

요트의 낭만

다선 김승호

푸른 물살 헤치며
내달리던 그때
언제였던가 생각하니
지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갈매기 떼가 친구처럼
노래 부르면서 따라나서던
그날의 추억 소리 없이
다가서는 밤하늘의 별빛도
한낮의 태양에 눈부시던
이야기도 바다의 기억 속에
책갈피 속의 사진처럼
뚜렷하게 다가섭니다

하늘을 지붕 삼아 벗하는
바람에 머릿결처럼 엉킨 시간들
멈춰 선 상념으로
이 밤을 붙잡고 씨름하자고
덤벼듭니다

당신의 이 밤은 어떠시냐고
현실에 없는 인형 같은
모습조차 그리움으로 설레는 밤
까맣게 새운 그날의 기억이
따스한 훈풍처럼 몸과 마음을
덮어줄 자유와 민주주의가
그립습니다.

2023. 11. 19.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1292변형진맘( 5여단52/보병)익산 | 작성시간 23.11.19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다선 김승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19 고맙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