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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작성자다선 김승호|작성시간23.11.29|조회수30 목록 댓글 7

모닥불

다선 김승호

햇살이 내리쬐는 자리에 앉아
눈이 부셔도 왠지
햇살이 좋아서인지
따스한 햇살이 좋아서인지
오수가 몰려옵니다

그 자리에 앉아 가만히
눈을 감고 마음을 비우는 시간
빛이 내 안으로 스며들어
그냥 감사합니다

창가로 쏟아져 붓는
오후의 햇살이 얼굴을 태운다 해도
모닥불 곁 보다
더 따스하고 행복합니다

살며시 찻잔에 내민 손
햇살에 그림자도 친구되어
여유로운 한낮에 기쁨입니다.

모닥불은
여전히 춤을 추며 제 모양을
자랑하고 겨울바람과 친구가 되어
놀고 있었습니다.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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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다선 김승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29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1292변형진맘( 5여51대대/보병)익산 | 작성시간 23.11.29 모닥불~
    군고구마가 생각이 나네요.
    햇살이 너무 날~~
    행복하세요 💐 💐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다선 김승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29 고맙습니다
  • 작성자1296기 김준영부(8여82/보병)부산 | 작성시간 23.11.29 좋은하루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다선 김승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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