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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감동글

겨울연가

작성자다선 김승호|작성시간23.12.04|조회수12 목록 댓글 5

겨울연가

다선 김승호

눈도 비도 아닌 진눈깨비가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밤을 지새우고
아침을 맞이하는 겨울날
사람이기에 또다시 상념에
잠겨 보기도 하고
지나온 이야기도 떠올려봅니다

시린 아침 바람에
희미하고 자리한 북한산의 모습이
나도 저렇게 남고 보일 수 있었으면
바람을 가져봅니다

사랑은 늘 기다림과 바램 속에
곱게 곱게 피어납니다

아마도 그 사랑이 있기에
우리는 늘 그렇게 기대와 설렘으로
살아내는 것이 아닌가 싶은
오늘입니다

그렇게 늘 소망하고
기다리며, 해가 기울듯
저녁이 되고 또다시 아침입니다.
2023.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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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1283 장용진맘(6여단61/보급)서울 | 작성시간 23.12.04 누군가가 기억 해 주는 사람
    그 흔적은 누구나가 나를 기억 해 주길
    원하는건 다같은 소망인가 봅니다
    2023년도도 지나가는 지금 시점은
    또한 나의 흔적은 누군가에게
    남기는것~~^^

    이렇게 좋은 글로
    댓글을 달아주는 이 없어도
    묵묵히
    해가모카페에 남겨주시는게
    기억되게 하는
    흔적입니다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
  • 작성자1283 장용진맘(6여단61/보급)서울 | 작성시간 23.12.0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다선 김승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4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1292변형진맘( 5여51대대/보병)익산 | 작성시간 23.12.04 좋은글 감사합니다 👍 💕
    건강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다선 김승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4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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