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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피자
다선 김승호
어제는 귀빠진 날
그렇다고 정말 귀가 빠지거나
아프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좋은 이들과
궁금했던 이들의 소식도 접하고
사실은 낯선 이들의 관심도
받는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버섯이 내겐 그런 음식과 같습니다
입에도 안 받고 향기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하지만 요즘은 건강식이라는
말 한마디에 억지로 라도
먹으려 애를 씁니다
취향 저격이라는 말이 있죠
그렇게 버섯피자가 제 입맛을
저격해서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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