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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의 노래
다선 김승호
때론 즐겁게
때론 슬프게
외마디 비명 같은 소리를 지른다
누군가에게는 기쁨의 존재로
어떤 이에게는 서글픔에 마음으로
살포시 다가서는 임과 같다
딱새의 노래는
그렇게 남녘땅에 울렸다
가버린 임도 돌이킬 수 없는
그리움으로 이내 사라져 버린
오늘이 있기에 지난 것도
새로운 내일을 위한
노래로 남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오늘
나도 언제 가는 그 노랫소리가
그립게 다가오리라 믿는다.
2024.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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