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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행렬
다선 김승호
이른 아침에 햇살처럼 맑은
꽃들의 행렬을 봅니다
순수한 아이들은 선생님의
질서와 안전에 따라
주차장을 지나갑니다
작은 몸에서 앙증맞은 목소리로
구령을 마춥니다
귀엽다는 것은 아름답다는 고백
자라날 새싹은 어느새
예쁜 꽃처럼 밝기만 합니다
아이들을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설렘처럼 두근두근합니다
미래의 새싹 같은 아이들의
재잘대는 소리가 귓전을 맴돌고
새로운 이 나라 우리 조국의
희망이 넘쳐 납니다
꽃이 피어나니 새들도 날아들고
나비도 날아들 것 같은 오늘입니다.
2024. 0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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