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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강아지들
다선 김승호
생명의 존귀함 때문일까
미물이지만
눈도 잘 못 뜨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ᆢ
벌써 제법 걷기도 하고
반가이 꼬리를 흔듭니다
반겨주는 모습이 귀엽기도
앙증맞기도 한 서툰 짖는 소리가
정겹기도 합니다
어미 곁에 있으니 걱정도
근심도 없을 터
강아지들은 쉼 없이 재롱을 피웁니다
어리다는 건 특별한 애틋함이 느껴지는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아닌가
나름의 모습에 취해
덩달아 순수하고
정겨운 미소가 흘러넘칩니다
아, 어려지고 싶은 날입니다.
2024. 0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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