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 토종 닭집 누렁이
다선 김승호
좋은 이들과의 오찬
원당의 맛집으로의 초대
닭볶음탕과 옻닭 백숙의 맛은 예술
먹는 것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말이죠
이 집에 명물은 닭 지키는
누렁이라는 이 친구였습니다
세상 편하게 오수를 즐기는
믹스 견이랍니다
친절한 주인장의 "개는 낯설으면 뭅니다"
설명과 경고에
다가서다 물러섰습니다
"목줄이 튼튼하고 묶인 거리가 있는데요"
그래도 조심하세요.
그렇습니다
무엇이든 조심하는 것이
약보다 나은 세상입니다.
그래도 참 영리하고
똑똑한 녀석이긴 합니다
하긴 그래 보여서 가까이 가서
머리 한번 쓰담쓰담 해주고 싶던
마음을 접습니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2024. 0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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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1303기 박정우 부(2551)대구 작성시간 24.03.17 네~
저도 어머님 저 먼 하늘나라 보내고..
적적해서 더 마음 아파할 애들을 위해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답니다..마당에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다선 김승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17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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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1292변형진맘( 5여51대대/보병)익산 작성시간 24.03.17 세상 편하게 낮잠을 자는 누렁이가 참순해 보이는데~
감사합니다 💐🙏 -
작성자다선 김승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17 그렇죠~^^
그런데ᆢ 주인 왈~개는 본능적으로 다 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