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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기억
다선 김승호
44년의 세월이 지났어도
잊히지 않는
아니 잊을 수 없는 그날
총칼로 빚어진 만행으로
정권에 시민들이 쓰러져간
인권도 존엄도 무참히
짓밟힌 그날 5. 18
군부의 집권으로
암흑 보다 어둡던 세월 속 그날
자유와 민주주의가
죽었던 이들의 희생으로
회생케 된 그날
하늘도 땅도 슬퍼하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민족의 이름으로
조국의 이름으로
군화발에 짓밟힌 희생의 이름으로
다시 피어날 민주주의를 고대하며,
님들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2024. 0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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