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지품과의 이별 (눈물상자)
3일차의 가장 큰 이벤트는 사회의 흔적을 지우는 것!! 입고 온 옷, 신발, 시계까지 전부 박스에 담습니다. 박스 테이프를 붙이는 '찌익' 소리가 마치 사회와의 연결 고리가 끊어지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이때 부모님께 짧은 편지를 쓰는데, 평소 무뚝뚝하던 아들들도 대부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2. 보급품 수령
이제 내 몸에 맞는 건 '사제'가 아니라 '군제'입니다. 전투복, 전투화, 속옷, 양말 등을 받습니다. 자기 사이즈를 정확히 몰라 허둥대기도 하고, 너무 큰 군복을 받아서 "이게 맞나?" 싶지만 교관의 불호령에 일단 입고 봅니다. 분명 다 똑같은 옷을 입은 상태로 머리까지 짧으니 서로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안 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리는 삶에 적응해야 합니다.
3. 멘탈 붕괴 (가장 집에 가고 싶은 날)
입소 당일은 얼떨떨하고, 2일차는 바쁘지만, 3일차쯤 되면 현실이 체감됩니다. "진짜 입대했구나. 이게 꿈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지배합니다. 생활반 안에는 묘한 적막과 한숨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해병대 특유의 엄격한 분위기 때문에 대놓고 말은 못 하고, 눈치만 보며 앉아 있는 얼음상태가 유지됩니다.
4. 군대 밥(짬밥)의 첫인상
3일차면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사회에서는 쳐다도 안 보던 반찬도 싹싹 긁어먹게 됩니다. 식사 예절과 대기 줄 맞추기(오와 열)가 너무 까다로워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지경이지만, 이상하게 뒤돌아서면 배가 고픈 신비한 경험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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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1327김경민부(1사단/보병)제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1 1283기 장용진맘 (6여/예비역)서울 부모와 타인이 차이겠죠.^^
편안 밤 되세요~
저도 내일을 위해 정리중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1283기 장용진맘 (6여/예비역)서울 작성시간 26.04.01 1327김경민부(1사단/보병)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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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1292변형진맘( 5여단 )익산 작성시간 26.04.01 용진이 완전 군기가~
상남자는 어디로 갔을까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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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1292변형진맘( 5여단 )익산 작성시간 26.04.01 경민부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