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7 의 답글 : 2138, 2142, 2143, 2151
2138 의 답글 : 2140, 2141, 214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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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질문인데
번호:2137 글쓴이: 김기범ㅇ 조회:35 날짜:2003/02/26 23:12
사무라이들은 칼리 길엇잔아요? 근데 로마군은 매우 짧더라고요 글면 공격하때 불리 하지 않을까 긴걸로 베면은 사정거리가 안다아서 베이지 않나..
Re:혼전중에서 짧은 양날단검[그라디우스]의 효력
번호:2138 글쓴이: 트라야누스 조회:35 날짜:2003/02/26 23:55
음.. 저도 그게 궁금했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제 주위가 모두 병사들로
뒤덮여서 옴짝달싹 하기가 힘들정도인 혼전중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그때 장검이 무기라면, 곤란하겠죠. 칼을 휘두르기조차 힘이
들테니까요. 하지만, 로마 군단병의 칼이 된 짧은 양날단검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일단, 칼의 반경이 줄어들기 때문에,
장검보다 쉽게 휘두를수 있게 되죠.
따라서, 적과 뒤엉켜서 싸우는 중이라고 한정한다면, 로마식
짧은 양날단검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포위 압박 공격
번호:2140 글쓴이: 코르넬리우스 조회:28 날짜:2003/02/27 06:49
제가 예전에 고대 개활지 회전에서 포위에 집착하는 것은
상대를 사방에서 포위하고 옥죄어서
압박 공격으로 상대방이 칼을 휘두를 공간을
없앤다고 했습니다.
칼이 짧아지면 압박을 할때나 압박을 당할때나 그리 불리해지지
않을겁니다.
Re:Re:혼전중의 글라우디우스 보다는.....
번호:2141 글쓴이: 콘스탄티누스대제 조회:37 날짜:2003/02/27 08:42
예를 들어서 설명하신 상황은 로마군의 전투방식에 맞지 않는 것 같네
요. 물론 기습을 받아 어쩔 수 없이 혼전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겠지
만 혼전상황에 대비해서 글라우디우스라는 짧은 검을 사용한 것은 아니
겠지요. 아무래두 장검은 중세기사들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중세기사들
은 온몸을 (손가락까지.-_-) 쇠로 둘루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마
치 로마기병처럼 짧은 검을 쥐고 싸운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런 짧은
검을 마상위에서 휘둘기 위해서는 말아래높이의 적에게 몸을 숙여 칼을
쥔 손을 뻗어야 합니다. 그런 짓을 중세기병이 했다가는 몸이 고꾸라져
말아래로 떨어진뒤 투구가 벗겨져 목이 잘렸을 겁니다.(좀 잔인한가..)
아무래도 부드럽지 못하고 유연하지 못한 중세철갑기병들이 최대한 긴
칼과 창을 필요로 했던것은 이런데에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글라우디
우스검은 찌르는데에 효과적입니다. 중무장보병끼리 차곡차곡 붙어있는
상황에서는 휘두르는검보다는 찌르는 검이 로마중무장보병의 위력을 극
대화 하는데 용이했을 겁니다.
[꼬리말]
플리니우스 : 흐음... 중세에도 장검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어, 기사의 종자들이 따로 비상용(?) 검을 들고 다녔다고 어디서 들은 기억이 나는데... 당시 제련기술과도 관련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2003/02/27]
Re:Re:혼전중에서 짧은 양날단검[그라디우스]의 효력
번호:2145 글쓴이: Strategikon 조회:20 날짜:2003/02/27 12:57
제 생각엔 아마도 로마인의 성향과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로마군은 대게 회전 한번에 결판내려는 성향이 있는데 대게 회전에선 적의 대열을 먼저 흐트리게 하는 쪽이 승기를 잡습니다. 일단 무너지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어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로마병들은 적들을 먼저 방패로 적의 얼굴을 가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적을 넘어뜨리거나 어지럽게한후에 글라디우스로 찌르는거죠. 그후에 적이 쓰러지면 자신이 쓰러뜨린 적이 차지하던 공간에 침투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공격은 결국 대형전체에 압박을 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압박을 전방위에서 받게되면 결국 견디지 못하고 적의 진형은 무너질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칼을 휘두르면서 시간들이기보단 이러한 방식으로 회전을 단기간에 끝내는데에는 짧은 글라디우스가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Re:Re:어제 글래디 에이터 봤음
번호:2153 글쓴이: ★코르넬리우스 조회:17 날짜:2003/02/27 21:19
어제 저희 어머니가 보신다고 하길래 DVD로 옆에서 봤습니다. 근데 로마인 이야기에서 글래디 에이터에대한 글을 읽고 나서인지 또 보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특히 글라디우스에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카페에 이에대한 토론의 글이 올라와 있었을 줄이야;
근데 어제 영화에선 글라디우스가 왠지 좀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건 그렇고 주인공이 검투시합을 하는 장면에서 글라디우스로 목을베고 그러던데 사실 글라우디우스는 '찌르는'검이잖아요. 그래서 "베을때"의 글라디우스의 효력은 어느정도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Re:또 질문인데
번호:2142 글쓴이: 스틸리코 조회:27 날짜:2003/02/27 10:06
동서양의 포진법. 서양은 그리스 이래 밀집진형이 이래저래 동양 대비 밀집된 진형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당연히 함부로 칼 휘두르다간 적이 아닌 아군을 상하게 할 가능성이 많고 또 칼을 휘두를 공간적 여유가 적었죠.
또 동양은 일개인의 무술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여러 검술, 권법등이 발달했습니다. 검술도 무협지에서 과장되게 표현되어 나옵니다만 소림사 등에서 나름대로 깊게 연구되어 서양의 기술을 많이 뛰어넘은게 사실이고 권법으로도 쿵후, 유도, 택견 등등 여러 종류가 역시 서양의 수준을 뛰어넘고 있었습니다. 직접 칼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찌르는것이 휘두루는것보다 더 쉽습니다. 물론 수준이상이 되면 휘두르는것의 파괴력이 훨씬 큽니다. 휘두르면 한칼에 목을 벨 수도 있지만 찌르는건 엄한데 찌르면 심하게 반격당할 수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무장 차이에도 이런 무술능력의 차이가 드러나죠. 동양은 무기를 무기로 막지만 서양은 무기를 방패로 막죠. 로마군인들은 방패 또한 필수였던데 반해 동양은 안쓰는것은 아니더라도 필수품목은 아니였습니다. 또 지난번에 동양의 항우라던지 번쾌, 관우, 장비등은 로마의 백인대장급-군단장급 정도가 아닐까 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그보다는 일리아드에 나오는 아킬레스나 아이아스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라디우스의 진화사
번호:2143 글쓴이: Strategikon 조회:33 날짜:2003/02/27 12:06
다들 아시다시피 글라디우스는 짧은 양날 단검입니다.
특히 스키피오에 의해 도입된 글라디우스는 날의 길이가 40~50cm에 불과했습니다.(현재 발굴된것에 의하면) 반면에 양날의 간격은 4.8~6cm로 넓었지요. 한마디로 찌르는데 적합하도록 구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세기 후반에 들어오면서 글라디우스는 42~50cm로 길이는 별 차이가 없지만 양날의 간격이 4.2~5.5cm로 좁아지면서 찌르는 동시에 벨수도 있도록 변형이 되었습니다.
3~4세기들면서 로마군은 종래의 글라디우스대신 기병들이 사용하던 "스파타"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파타는 60~90cm의 길이에 양날 간격이3~4.5cm로 찌르기보단 베는데 적합합니다.
동서양의 전투형태 차이 때문이라는군요
번호:2151 글쓴이: 클라우디우스 조회:35 날짜:2003/02/27 16:23
동양에서는 투사병기의 발달로 기동력을 중시하는 전투가 벌어져서 찌르기보다는 베기를 할 수 있는 도가 발달하고
서양에서는 밀집대형의 발달로 베기보다는 찌르기를 통해 적의 장갑을 무력화시킬수 있는 검이 발달했다고 하는군요.
한마디로 고대전투에서 도의 장점은 스피드이고 검의 장점은 파괴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세의 레이피어로 딴지 걸지 마시길....)
자세한 내용은 야수스 신전의 576번글
[자료] 동양에서는 도(刀)가 발달하고 서양에서는 검(劍)이 발달한 이유
를 읽어보세요.
[[자료]] 동양에서는 도(刀)가 발달하고 서양에서는 검(劍)이 발달한 이유
번호:576 글쓴이: 클라우디우스 조회:78 날짜:2003/02/27 16:08
자료출처 : 역사 속의 전쟁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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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왜 동양에서는 도(刀)가발달했고 서양에서는 검(劍)이발달했나요?
번호:2104 글쓴이: 팔켄하인 조회:45 날짜:2003/02/09 21:54
Re:왜 동양에서는 도(刀)가발달했고 서양에서는 검(劍)이발달했나요?
번호:2106 글쓴이: 訓局郞 韓 橋 조회:74 날짜:2003/02/10 12:47
서양의 경우는... 서유럽에 한해서도 전통적으로 검에 의한 무기체계가 계속 이뤄 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동양도 가만히 보면 분명히 검과 관련한 무기들이 많죠.특히 춘추전국시대를 보면 정교하게 만든 90~100cm이상의 롱소드와 비슷하게 생긴 검들이 존재 했습니다.
월왕 구천이 스스로 사용했다고 하는 월왕구천자작용검 의 경우도 길이는 짧지만 마치 글라디우스 같은 느낌의 칼 모양을 지니고 있죠.
물론 이런 검 이외에 거의 낫과 같이 휘어진 칼들도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왕조가 바뀌면서 이 모양들이 점차 사라지고 환수도(우리나라명 환두대도)같은 도로 변모해 갑니다.
판타지 라이브러리 중국편에서는 저자는 흉노의 압박으로 인한 기병전이 중국내에서도 발전하게 되면서 이러한 외날칼로 변모했다고 하죠.
찌르는 단병기보다 베고 지나가는 단병기가 더 효율적이며 칼등의 단단함 만드로도 검신을 강하게 유지할수 있는 손쉬운 제작방법으로 인해 도가 더 유행했다고 여기까지가 환두대도 종류의 직도(直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하지만 고대 기병들을 보면 대부분 기창으로 무장하는데...조나라의 호복기사의 모습은 안장만 있는 말에 기병이 단검으로 호랑이를 견적하는 모습인것도 있지만..)
때문에 크게 나눠볼때 북중국의 직도나 검과 같은 곧은 칼들과 남중국 지방의 곡도로 나눠볼수 있겠죠.(치완족,묘족,타이족등 세세하게 나누자면 중국 소수민족의 독자적인 곡도와 전국시대를 거쳐온 수많은 분국의 독자적인 칼들에 대해서도 봐야겠지만 제 지식으론 무리;;)
제 소견으론
1.중국이나 그와 인접한 나라들의 특수 환경이나 역사적인 환경으로 인해 도가 유행하여 쓰일수 밖에 없는 토대가 마련됐고.
2.여기서 만들어진 칼들이 다른 민족에도 유입되어(한국,일본등 역으로 전파되어 영향을 미친 것도 있다.)극동아시아 내에서의 도(刀) 문화권을 형성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투형태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요?
번호:2110 글쓴이: 覇皇傳說 조회:49 날짜:2003/02/12 16:35
유럽의 경우는 고대같은 경우 그 주력군은 중장보병단이었습니다. 전투 형태가 기동력보다는 파괴력을 우선시 했다는 말이죠. 따라서 중장보병단이 입고있는 갑옷을 무력화시키고 적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서는 중장보병들의 두터운 판금갑옷을 무력화 시킬수 있는 무기, 즉 창과 검같은 찌르는 무기와 메이스같은 둔기류가 당연히 발달될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둔기류에대한 이야기는 일단 하지 않겠습니다) 판금갑옷의 특성상 베는 무기에는 더없이 강하고 찌르는 무기에 상대적으로 약한면을 보이니까요. 이것은 중세에까지 이어져 기사들같은 경우 엄청난 중갑을 입고 다니죠. 덕분에 중량화 되어가는 판금형태로된 갑옷에 대항해 찌르는 무기인 검이 발달했다고 볼수 있겠죠. 하지만 중세의 검은 찌르는 무기라기 보다는 메이스같은 후려치는 무기라는 인상을 주긴 하지만 말입니다 ㅡ_ㅡa 어쨌든 르네상스시대에 유럽의 검은 찌르는무기의 정점인 레이피어나 에스톡까지 발달을 하게됩니다.
반면에 동양같은 경우는 투사병기가 엄청나게 발달했고 기동력있는 경무장을한 기병의 역할이 상당했습니다. 이것은 전투에서 기동력을 중요시 할수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중장갑을 입어봤자 멀리서 활을 쏘거나 (활도 적에게 타격을 주는 순간의 공격 형태는 찌르는 방식이죠) 기병이 창들고 달려와서 말의 속도와 무게까지 더해 창으로 쿡 찔러 버리면 바로 즐-_- 되어버리니 갑옷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입고 기동력을 살리는 쪽으로 전술이 발전했죠. 따라서 베는 무기인 도가 통할 여건이 충분히 마련된 거죠. 거기다가 찌르는 무기같은 경우는 찔렀다가 다시 빼야하는등(칼 찔렀다가 빼는거 상당한 힘이 든다더군요) 공격시 어느정도 기동력에 페널티도 생기고 적의 신체를 절단하는것 같은 적의 전투능력을 한방에 완전히 상실케하기에는 파괴력이 도에 비해 약간 부족합니다. 반면에 베는 무기는 한번 슥 긋고 지나가기만 하면 되니 기동력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쓰는 요령만 잘 익히면 적의 팔이나 다리하나쯤 절단해서 적을 전투불능으로 만들기도 검에비해 유리하죠. 그리고 찔렀다가 빼야하는 검에비해 한번 긋고 지나가는 형태이니 말위에서 사용하기에도 훨씬 용이하죠.
뭐 대충 이런 이유들 때문이 서양에서는 검이 동양에서는 도가 발달했다고 생각합니다.
2138 의 답글 : 2140, 2141, 214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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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질문인데
번호:2137 글쓴이: 김기범ㅇ 조회:35 날짜:2003/02/26 23:12
사무라이들은 칼리 길엇잔아요? 근데 로마군은 매우 짧더라고요 글면 공격하때 불리 하지 않을까 긴걸로 베면은 사정거리가 안다아서 베이지 않나..
Re:혼전중에서 짧은 양날단검[그라디우스]의 효력
번호:2138 글쓴이: 트라야누스 조회:35 날짜:2003/02/26 23:55
음.. 저도 그게 궁금했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제 주위가 모두 병사들로
뒤덮여서 옴짝달싹 하기가 힘들정도인 혼전중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그때 장검이 무기라면, 곤란하겠죠. 칼을 휘두르기조차 힘이
들테니까요. 하지만, 로마 군단병의 칼이 된 짧은 양날단검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일단, 칼의 반경이 줄어들기 때문에,
장검보다 쉽게 휘두를수 있게 되죠.
따라서, 적과 뒤엉켜서 싸우는 중이라고 한정한다면, 로마식
짧은 양날단검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포위 압박 공격
번호:2140 글쓴이: 코르넬리우스 조회:28 날짜:2003/02/27 06:49
제가 예전에 고대 개활지 회전에서 포위에 집착하는 것은
상대를 사방에서 포위하고 옥죄어서
압박 공격으로 상대방이 칼을 휘두를 공간을
없앤다고 했습니다.
칼이 짧아지면 압박을 할때나 압박을 당할때나 그리 불리해지지
않을겁니다.
Re:Re:혼전중의 글라우디우스 보다는.....
번호:2141 글쓴이: 콘스탄티누스대제 조회:37 날짜:2003/02/27 08:42
예를 들어서 설명하신 상황은 로마군의 전투방식에 맞지 않는 것 같네
요. 물론 기습을 받아 어쩔 수 없이 혼전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겠지
만 혼전상황에 대비해서 글라우디우스라는 짧은 검을 사용한 것은 아니
겠지요. 아무래두 장검은 중세기사들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중세기사들
은 온몸을 (손가락까지.-_-) 쇠로 둘루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마
치 로마기병처럼 짧은 검을 쥐고 싸운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런 짧은
검을 마상위에서 휘둘기 위해서는 말아래높이의 적에게 몸을 숙여 칼을
쥔 손을 뻗어야 합니다. 그런 짓을 중세기병이 했다가는 몸이 고꾸라져
말아래로 떨어진뒤 투구가 벗겨져 목이 잘렸을 겁니다.(좀 잔인한가..)
아무래도 부드럽지 못하고 유연하지 못한 중세철갑기병들이 최대한 긴
칼과 창을 필요로 했던것은 이런데에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글라우디
우스검은 찌르는데에 효과적입니다. 중무장보병끼리 차곡차곡 붙어있는
상황에서는 휘두르는검보다는 찌르는 검이 로마중무장보병의 위력을 극
대화 하는데 용이했을 겁니다.
[꼬리말]
플리니우스 : 흐음... 중세에도 장검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어, 기사의 종자들이 따로 비상용(?) 검을 들고 다녔다고 어디서 들은 기억이 나는데... 당시 제련기술과도 관련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2003/02/27]
Re:Re:혼전중에서 짧은 양날단검[그라디우스]의 효력
번호:2145 글쓴이: Strategikon 조회:20 날짜:2003/02/27 12:57
제 생각엔 아마도 로마인의 성향과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로마군은 대게 회전 한번에 결판내려는 성향이 있는데 대게 회전에선 적의 대열을 먼저 흐트리게 하는 쪽이 승기를 잡습니다. 일단 무너지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어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로마병들은 적들을 먼저 방패로 적의 얼굴을 가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적을 넘어뜨리거나 어지럽게한후에 글라디우스로 찌르는거죠. 그후에 적이 쓰러지면 자신이 쓰러뜨린 적이 차지하던 공간에 침투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공격은 결국 대형전체에 압박을 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압박을 전방위에서 받게되면 결국 견디지 못하고 적의 진형은 무너질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칼을 휘두르면서 시간들이기보단 이러한 방식으로 회전을 단기간에 끝내는데에는 짧은 글라디우스가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Re:Re:어제 글래디 에이터 봤음
번호:2153 글쓴이: ★코르넬리우스 조회:17 날짜:2003/02/27 21:19
어제 저희 어머니가 보신다고 하길래 DVD로 옆에서 봤습니다. 근데 로마인 이야기에서 글래디 에이터에대한 글을 읽고 나서인지 또 보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특히 글라디우스에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카페에 이에대한 토론의 글이 올라와 있었을 줄이야;
근데 어제 영화에선 글라디우스가 왠지 좀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건 그렇고 주인공이 검투시합을 하는 장면에서 글라디우스로 목을베고 그러던데 사실 글라우디우스는 '찌르는'검이잖아요. 그래서 "베을때"의 글라디우스의 효력은 어느정도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Re:또 질문인데
번호:2142 글쓴이: 스틸리코 조회:27 날짜:2003/02/27 10:06
동서양의 포진법. 서양은 그리스 이래 밀집진형이 이래저래 동양 대비 밀집된 진형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당연히 함부로 칼 휘두르다간 적이 아닌 아군을 상하게 할 가능성이 많고 또 칼을 휘두를 공간적 여유가 적었죠.
또 동양은 일개인의 무술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여러 검술, 권법등이 발달했습니다. 검술도 무협지에서 과장되게 표현되어 나옵니다만 소림사 등에서 나름대로 깊게 연구되어 서양의 기술을 많이 뛰어넘은게 사실이고 권법으로도 쿵후, 유도, 택견 등등 여러 종류가 역시 서양의 수준을 뛰어넘고 있었습니다. 직접 칼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찌르는것이 휘두루는것보다 더 쉽습니다. 물론 수준이상이 되면 휘두르는것의 파괴력이 훨씬 큽니다. 휘두르면 한칼에 목을 벨 수도 있지만 찌르는건 엄한데 찌르면 심하게 반격당할 수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무장 차이에도 이런 무술능력의 차이가 드러나죠. 동양은 무기를 무기로 막지만 서양은 무기를 방패로 막죠. 로마군인들은 방패 또한 필수였던데 반해 동양은 안쓰는것은 아니더라도 필수품목은 아니였습니다. 또 지난번에 동양의 항우라던지 번쾌, 관우, 장비등은 로마의 백인대장급-군단장급 정도가 아닐까 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그보다는 일리아드에 나오는 아킬레스나 아이아스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라디우스의 진화사
번호:2143 글쓴이: Strategikon 조회:33 날짜:2003/02/27 12:06
다들 아시다시피 글라디우스는 짧은 양날 단검입니다.
특히 스키피오에 의해 도입된 글라디우스는 날의 길이가 40~50cm에 불과했습니다.(현재 발굴된것에 의하면) 반면에 양날의 간격은 4.8~6cm로 넓었지요. 한마디로 찌르는데 적합하도록 구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세기 후반에 들어오면서 글라디우스는 42~50cm로 길이는 별 차이가 없지만 양날의 간격이 4.2~5.5cm로 좁아지면서 찌르는 동시에 벨수도 있도록 변형이 되었습니다.
3~4세기들면서 로마군은 종래의 글라디우스대신 기병들이 사용하던 "스파타"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파타는 60~90cm의 길이에 양날 간격이3~4.5cm로 찌르기보단 베는데 적합합니다.
동서양의 전투형태 차이 때문이라는군요
번호:2151 글쓴이: 클라우디우스 조회:35 날짜:2003/02/27 16:23
동양에서는 투사병기의 발달로 기동력을 중시하는 전투가 벌어져서 찌르기보다는 베기를 할 수 있는 도가 발달하고
서양에서는 밀집대형의 발달로 베기보다는 찌르기를 통해 적의 장갑을 무력화시킬수 있는 검이 발달했다고 하는군요.
한마디로 고대전투에서 도의 장점은 스피드이고 검의 장점은 파괴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세의 레이피어로 딴지 걸지 마시길....)
자세한 내용은 야수스 신전의 576번글
[자료] 동양에서는 도(刀)가 발달하고 서양에서는 검(劍)이 발달한 이유
를 읽어보세요.
[[자료]] 동양에서는 도(刀)가 발달하고 서양에서는 검(劍)이 발달한 이유
번호:576 글쓴이: 클라우디우스 조회:78 날짜:2003/02/27 16:08
자료출처 : 역사 속의 전쟁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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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왜 동양에서는 도(刀)가발달했고 서양에서는 검(劍)이발달했나요?
번호:2104 글쓴이: 팔켄하인 조회:45 날짜:2003/02/09 21:54
Re:왜 동양에서는 도(刀)가발달했고 서양에서는 검(劍)이발달했나요?
번호:2106 글쓴이: 訓局郞 韓 橋 조회:74 날짜:2003/02/10 12:47
서양의 경우는... 서유럽에 한해서도 전통적으로 검에 의한 무기체계가 계속 이뤄 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동양도 가만히 보면 분명히 검과 관련한 무기들이 많죠.특히 춘추전국시대를 보면 정교하게 만든 90~100cm이상의 롱소드와 비슷하게 생긴 검들이 존재 했습니다.
월왕 구천이 스스로 사용했다고 하는 월왕구천자작용검 의 경우도 길이는 짧지만 마치 글라디우스 같은 느낌의 칼 모양을 지니고 있죠.
물론 이런 검 이외에 거의 낫과 같이 휘어진 칼들도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왕조가 바뀌면서 이 모양들이 점차 사라지고 환수도(우리나라명 환두대도)같은 도로 변모해 갑니다.
판타지 라이브러리 중국편에서는 저자는 흉노의 압박으로 인한 기병전이 중국내에서도 발전하게 되면서 이러한 외날칼로 변모했다고 하죠.
찌르는 단병기보다 베고 지나가는 단병기가 더 효율적이며 칼등의 단단함 만드로도 검신을 강하게 유지할수 있는 손쉬운 제작방법으로 인해 도가 더 유행했다고 여기까지가 환두대도 종류의 직도(直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하지만 고대 기병들을 보면 대부분 기창으로 무장하는데...조나라의 호복기사의 모습은 안장만 있는 말에 기병이 단검으로 호랑이를 견적하는 모습인것도 있지만..)
때문에 크게 나눠볼때 북중국의 직도나 검과 같은 곧은 칼들과 남중국 지방의 곡도로 나눠볼수 있겠죠.(치완족,묘족,타이족등 세세하게 나누자면 중국 소수민족의 독자적인 곡도와 전국시대를 거쳐온 수많은 분국의 독자적인 칼들에 대해서도 봐야겠지만 제 지식으론 무리;;)
제 소견으론
1.중국이나 그와 인접한 나라들의 특수 환경이나 역사적인 환경으로 인해 도가 유행하여 쓰일수 밖에 없는 토대가 마련됐고.
2.여기서 만들어진 칼들이 다른 민족에도 유입되어(한국,일본등 역으로 전파되어 영향을 미친 것도 있다.)극동아시아 내에서의 도(刀) 문화권을 형성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투형태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요?
번호:2110 글쓴이: 覇皇傳說 조회:49 날짜:2003/02/12 16:35
유럽의 경우는 고대같은 경우 그 주력군은 중장보병단이었습니다. 전투 형태가 기동력보다는 파괴력을 우선시 했다는 말이죠. 따라서 중장보병단이 입고있는 갑옷을 무력화시키고 적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서는 중장보병들의 두터운 판금갑옷을 무력화 시킬수 있는 무기, 즉 창과 검같은 찌르는 무기와 메이스같은 둔기류가 당연히 발달될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둔기류에대한 이야기는 일단 하지 않겠습니다) 판금갑옷의 특성상 베는 무기에는 더없이 강하고 찌르는 무기에 상대적으로 약한면을 보이니까요. 이것은 중세에까지 이어져 기사들같은 경우 엄청난 중갑을 입고 다니죠. 덕분에 중량화 되어가는 판금형태로된 갑옷에 대항해 찌르는 무기인 검이 발달했다고 볼수 있겠죠. 하지만 중세의 검은 찌르는 무기라기 보다는 메이스같은 후려치는 무기라는 인상을 주긴 하지만 말입니다 ㅡ_ㅡa 어쨌든 르네상스시대에 유럽의 검은 찌르는무기의 정점인 레이피어나 에스톡까지 발달을 하게됩니다.
반면에 동양같은 경우는 투사병기가 엄청나게 발달했고 기동력있는 경무장을한 기병의 역할이 상당했습니다. 이것은 전투에서 기동력을 중요시 할수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중장갑을 입어봤자 멀리서 활을 쏘거나 (활도 적에게 타격을 주는 순간의 공격 형태는 찌르는 방식이죠) 기병이 창들고 달려와서 말의 속도와 무게까지 더해 창으로 쿡 찔러 버리면 바로 즐-_- 되어버리니 갑옷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입고 기동력을 살리는 쪽으로 전술이 발전했죠. 따라서 베는 무기인 도가 통할 여건이 충분히 마련된 거죠. 거기다가 찌르는 무기같은 경우는 찔렀다가 다시 빼야하는등(칼 찔렀다가 빼는거 상당한 힘이 든다더군요) 공격시 어느정도 기동력에 페널티도 생기고 적의 신체를 절단하는것 같은 적의 전투능력을 한방에 완전히 상실케하기에는 파괴력이 도에 비해 약간 부족합니다. 반면에 베는 무기는 한번 슥 긋고 지나가기만 하면 되니 기동력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쓰는 요령만 잘 익히면 적의 팔이나 다리하나쯤 절단해서 적을 전투불능으로 만들기도 검에비해 유리하죠. 그리고 찔렀다가 빼야하는 검에비해 한번 긋고 지나가는 형태이니 말위에서 사용하기에도 훨씬 용이하죠.
뭐 대충 이런 이유들 때문이 서양에서는 검이 동양에서는 도가 발달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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