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법인(四法印)

사법인(6)

작성자솔바람|작성시간24.02.18|조회수17 목록 댓글 1

또 후천적인 상집이 있다. 이것은 외도로부터 받은 것, 잘못된 논리로 추론해서 나온 관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관점이 정확하다고 생각해서 잘못에 잘못을 더한다. 원래 날 때부터 갖고 있는 상집에 외도의 관념이 더해진다. 이것이 변계상집이다. 

 

후천적인 변계상집은 멀게 길을 돌아가게 만든다. 날 때부터 갖는 선천적인 생집은 보통의 번뇌 즉 탐욕, 성냄, 무지가 생기게 한다. 탐욕, 성냄, 무지가 생기면 업을 짓게 된다. 그리고 윤회한다. 이 모든 것이 상집이 초래한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모든 발자국 중에 코끼리의 발자국이 가장 수승하고, 모든 관념 중에 무상의 관념이 가장 수승하다고 하셨다. 

 

왜 코끼리의 발자국이 가장 수승할까? 코끼리는 위험한 길을 선택하지 않고 안전한 길만 선택한다. 코끼리의 발자국을 따라서 가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왜 무상의 관념이 가장 수승할까? 상속의 무상을 수행하면 수행의 동력을 갖게 된다. 우리가 수행에 나태해질 때 인생의 무상함, 세상의 모든 일과 모든 것들이 무상함을 생각하면 고무가 되어 수행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생긴다. 그리고 찰나의 미세한 무상을 수행하면 무아를 깨닫는 기초가 된다. 찰나찰나 변화하는 사물 중에 ‘나’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정 시간 동안 관상수행을 하고 나면 공성과 무아를 깨달을 수 있다. 그러니 반드시 무상을 수행해야 한다. 무상을 수행하고 나면 크게 발전할 수 있다. 

 

 

지금은 대원만, 밀교, 관정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원만을 수행한다, 관정을 받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착실하게 무상을 수행하고, 보리심을 수행하는 사람은 적다. 그래서 수행에 발전이 없다. 무상과 고통 등의 기본적인 법을 수행해야 참된 수행자가 된다. 그때가 되면 세계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변한다. 인간 세상에서 아무리 고생하고 아무리 고통받아도 슬프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다. 

 

수행할 때 어떻게 관상수행해야 하는가? <보현상사언교> 수명의 무상함 부분에서 상속 무상의 수행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법인의 견해를 소개한 후에 찰라 무상의 수행법을 이야기하겠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피아 | 작성시간 24.03.19 감사합니다 _()_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