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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보살행론

입보살행론(16)

작성자솔바람|작성시간24.02.07|조회수9 목록 댓글 0

성스로운 존재의 이름을 

누구든 귀로 듣기만 해도

마음의 어두움을 없앨 수 있으니

관세음보살 보호주 앞에 절합니다

 

사람, 사람 아닌 존재, 축생을 막론하고 어떤 중생이든 성스러운 존재인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듣기만 하면 마음의 고통, 곤혹, 번뇌를 떨쳐낼 수 있다. 이것은 관세음보살의 가피의 힘이다. <법화경 보문품>에서 이렇게 말했다. ‘백만, 천만, 억의 중생이 고통당할 때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면 보살이 그 소리에 응해 고통에서 구하며, 이들 중생을 가피해 전부 해탈을 얻게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관세음보살이라는 몇 글자는 우리 이름하고 비슷하고 대단할 것도 없는 것 같다.’고. 그렇지 않다. <비화경 수기품>에서 이렇게 말했다. 관세음보살은 갠지스의 모래 수 만큼 많은 겁 이전에 보장여래의 수기를 얻었다. <능엄경>에 따르면 관세음보살 과거에 관세음여래 앞에서 발원을 했고, 이러한 수기를 얻었다. ‘관세음보살’이라는 이 몇 글자만 보면 우리 사람도 그런 이름으로 불리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여러 불보살의 이름은 대단히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수백, 수천, 수만 겁 이전에 부처님의 금강어로 친히 수기를 내렸고, 중생을 구하는 과정에서 지혜의 경정으로 이런 명호가 형성되었다. 진정으로 복이 있는 사람만이 불보살의 명호를 들을 인연이 있다. 복이 없는 사람은 이러한 명호를 듣지 못하고, 여러 불보살의 성상을 보지도 못한다. 중국 불교에서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외우면 보살이 고난에서 구해주었다는 공안이 셀수없이 많다. 그러니 여기서는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다. 

 

저자는 관세음보살에 큰 신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님께 절한 뒤에 바로 이어서 관세음보살께 절한다. 관세음보살은 여러 불보살의 자비의 본체다. 관세음보살께 늘 기도하면 우리의 상속에 자비로운 보리심이 생길 것이다. 관세음보살의 명호가 가진 가피의 힘이 불가사의하다. 아주 불쌍한 중생을 보거나, 죽어가는 말을 보면 <다라니경>에서 말한 대로 ‘나무관세음보살’이나 ‘옴마니밧메훔’을 외우라. 성호를 부르는 소리가 그들의 귀에 닿으면 다시는 악도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니 이 공덕이 대단히 크다. 

 

이어서 문수보살께 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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