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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작성자김광욱|작성시간26.06.05|조회수5 목록 댓글 0

                            망각 / 김광욱 잊고 싶었습니다. 그 얼굴을 잊고 싶었습니다. 그 모습 그 음성을 완전히 잊고만 싶었습니다. 산 보면 그 얼굴이 생각나고 물 보면 맑은 두 눈동자 이슬비는 눈물처럼 어둠 속에서 슬피 내리고 생각들은 어둠 속에 겨울 눈처럼 하얗게 쌓입니다. 잊으렵니다. 사랑도 미움도 모두 잊고 강물처럼 세월에 흐르렵니다. 오늘은 고개 들고 바람 속을 끝없이 걷고 싶습니다. 잊고 싶었습니다. 그 미움 잊고 싶었습니다. 산 보면 그 얼굴이 생각나고 물 보면 그대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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