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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그리고 뮤비

너에게 가고 싶다

작성자김광욱|작성시간26.06.05|조회수0 목록 댓글 0

    너에게 가고 싶다 / 김광욱 너에게 달려가고 싶다 그러나 돈이 없구나 나는 사회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사업에 뛰어든 게 잘못이었다 그것이 사업이 아니고 범죄란 걸 뒤늦게 깨닫고 후회했을 땐 나는 이미 죄인이 되어 있었다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다 나는 지금 교도소 감방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이 글을 쓴다 네가 용서해 준다면 나의 죄값을 치르고 출소하여 새삶을 살고 싶다 너에게 달려가서 무릎 꿇고 잘못을 빌고 싶지만 굳건한 교도소의 철문이 범죄자에게 외출을 허락하지 않는구나 너는 내가 이 지경이 되도록 부서지고 무너졌다는 걸 모를 것이다 이 편지는 꼭 보낸다는 생각 없이 무작정 쓰는 것이다 우편으로 보내지 못하더라도 네 마음에 전해지기를 빈다 그 무슨 변명도 나의 죄를 옥양목처럼 희게 표백시킬 순 없단 걸 너무나 잘 알지만 널 행복하게 해 주고 싶었다 아버지의 병환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자 몸으로 철가방 들고 중국 음식을 배달하는 널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서······ 부끄러운 핑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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