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뮤직 그리고 뮤비

나 홀로 걷는 밤

작성자김광욱|작성시간26.06.21|조회수6 목록 댓글 0






나 홀로 걷는 밤    /  김광욱 



비도 오고
몹시 추운 밤
나 홀로 걷기엔 
너무 외로워
소형 트랜지스터 라디오
친구 삼아
터벅터벅 무작정 걸었죠
라디오에서 흐르는 음악이 
내 발길을 더 외롭게 할 뿐
그러나 어쩝니까
내 친구는 오로지
자그만 그 라디오 하나인데
오래오래 전에
사랑하는 친구가 생일 선물로
외국에서 소포로 사 보낸
고급 일제 라디오랍니다
먼 곳까지 그 소리가 잘 들려
이 음악이
그 친구의 마음가까 전해졌으면-
거기에 내 그리움 담아
보내 줄 텐데
보내 줄 텐데
친구는 소식도 없고
젖은 내 발자국에
찬비만 뿌립니다


     


야경과 여인 이미지-비 이미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