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Arabian Nights/千一夜話)<중동(中東) 설화(說話)
<3> 가상(假想)의 왕국 아그라바(Agrabah)
뒤에서 이 상황을 몰래 모두 지켜보던 알라딘이 재상 자파(Jaffa)를 저지하기 위해 램프를 빼앗으러 달려들지만, 이번에도 앵무새 이아고(Iago)가 자파에게 잽싸게 알린 덕분에 알라딘은 자파에게 들켜버린다.
자파는 술탄과 자스민이 보는 앞에서 프린스 알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알라딘이 그동안 거짓 왕자 행세를 해왔음을 폭로하고 알라딘의 정체를 밝힌 뒤, 세상의 끝인 극(極)지방으로 보내버린다.
재상 자파(Jaffa)는 술탄에게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를 빼앗아가는게 가장 가혹한 처벌일 것이라며 당신 딸과 결혼하겠다고 협박하며, 거의 죽일 기세로 술탄의 목을 조른다.
보다 못한 공주 자스민이 자파에게 요구를 따르겠다고 말해 자파는 국왕 술탄을 풀어준다.
한편, 극(極)지방으로 추방당해 죽기 직전인 알라딘과 아부를 하늘을 나르는 양탄자가 구해내고, 이들은 곧장 궁으로 향한다. 그 시각, 자스민은 자파와 억지 결혼식을 올리는데 서로 배우자로 맞겠다는 서약을 하려는 찰라, 자파의 등 뒤에서 하늘을 날아오는 알라딘의 양탄자(Carpet)를 발견하고 ,
'나는 당신을 남편으로 맞이하지 않겠어!'라고 외치며 잽싸게 자파 주머니에서 램프를 훔쳐 난간에서 뛰어내린다.
알라딘이 타고오던 하늘을 날으는 양탄자는 그런 자스민을 잽싸게 받아올려 달아나고, 램프를 빼았겨 길길이 날뛰던 자파는 마법으로 앵무새 이아고(Iago)를 거대한 새로 만들어 알라딘 일행을 추격한다.
이아고와 추격전을 벌이며 램프를 가지고 도망치던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는 엄청난 모래 폭풍과 벼락을 일으켜 세상을 종말시킬 기세로 파괴력을 발휘한 자파에서 탈탈 털리고 왕궁은 모조리 자파에게 제압당하는데 알라딘을 제외한 술탄, 자스민, 달리아는 재상 자파의 마법에 걸려 소멸될 위기에 처한다. 이제, 램프는 본인 것이며 결국 내가 이 램프의 주인이 됐다며 우쭐대는 자파를 알라딘은 어딘지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일단, 전 왕비의 조국이었던 시라바드부터 침략해 온 세계를 파괴할 수 있음을 자부하던 자파에게 알라딘은,'너를 술탄(왕)으로 만들어 주고 마법사로 만들어 준 것이 누구냐? 지니가 준 힘이니 지니가 도로 거둬할 수도 있다'고경고하지만 자파는 자신이 지니의 주인이고 그는 자기의 명령에 따라야하는 존재라고 받아친다.라딘은 자파에게 '넌 지니의 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며, 여전히 2인자일 뿐이다.'라며 도전을 건다.세계 최고의 마법사라도 결국 지니와 어림없는 잡이이며 지니야 말고 우주 제일의 존재라는 말을 듣고 분노한 자파는 지니에게 자신을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너보다도 더 강한 존재로 만들어 달라는 마지막 소원을 빈다.지니는 여러가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면서 자파를 '가장 강력하고 전지전능한 존재이지만 주인이 없으면 평생 코따지만한 램프에 같혀 살아야하는 지니로 만들고, 잠시 엄청난 힘을 느끼며 기뻐하며 시라바드를 파괴하려던 자파(Jaffas)는 지니의 '주인없는 지니는 자기 램프로 돌아가지(A genie without a master, goes back in there lamp)'라는 말과 동시에 결국 램프에 갇힌다. 이때 그렇게 캐리를 해 줘도 끝끝내 일을 망치고, 앵무새 이아고(Iago)가 도망가려고 하자 이아고도 끌고 램프로 빨려들어가 버려 모든 후환이 해결되고 술단과 공주, 그리고 시녀도 마법의 봉안에서 해제되었다.알라딘은 술탄과 공주에게 그동안 속이고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를 건네고 술탄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며 용서하였다고 한다. 오히려 그에게 구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다.지니(妖精)는 그동안 친구가 되어 주었던 알라딘에게 마지막 하나 남은 소원으로 공주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하지만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를 자유의 몸이 되게 해준다.잠시 당황한 지니는 본인에게 아무거나 시켜 보라고 말하고 알라딘이 잼(Jam/음식)을 갖다 달라고 하자, '직접 하시지?'하며 유쾌하게 말을 튕긴다. 이제 자유로워졌으니 뭘 하고 싶냐는 알라딘의 말에 지니는 달리아에게 정식으로 고백하여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약속한다.한편, 술탄은 천년역사상 여성이 술탄(왕)이 될 수 없다는 보수적인 규칙을 깨고, 위기에서 용기와 지혜가 빛난 자스민에게 정식으로 술탄(왕) 자리를 물려줄 것을 약속하며 알라딘은 좋은 청년이니 술탄의 권한으로 법을 바꿔 알라딘을 잡으라고 설득한다. 다시 예전처럼 평범한 길거리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와 마음을 비우고 궁(宮)을 나서던 알라딘은 자스민(Jasmine)이 술탄의 권한으로 그를 붙잡아 세우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되묻고, 잡혔으니 그렇다는 자스민의 고백을 듣고 자스민과 결혼하여 해비엔딩으로 끝나는 신기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