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갈대 울음

작성자무정 정정민|작성시간26.06.07|조회수2 목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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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장미 한송이 | 작성시간 26.06.12 오늘 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있었습니다
    78세...우리나이로 80세 정도 되신듯 합니다
    딸하나 아들하나, 손자 하...가족도 별로 없는거 같구요
    장례미사때마다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엄마가 계시니까요
    허리 아프시지만 실버카 밀고 다니시며 새벽마다 저랑 같이 미사를 다니시고
    경로당도 다니시고...
    크게 힘들진 않으신데 항상 걱정입니다
    엄마 계실때까지는 제기동에서 살아야 할듯 합니다
    몇십년동안 정들었던 곳에서 정든 교우들의 배웅을 받으시고 장례미사를 받으시는 것을 원하실거 같아서요
    그래서 가평에서 동생이 같이 살자고 해도 싫다고 하십니다
    가서 심심하기도 하고, 뭐 할것도 없다구요
    차 없으면 어디 가지도 못하니까요
    지금은 실버카 몰고 시장도 다니시는데, 가평 가시면 하실게 없으세요, 텃밭 말고는..
    오늘 하루도 많이 힘드시지 않는 하루가 되게 해 달라 기도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무정 정정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맞네요 모친께서 원하시는 곳이 최고지요. 제 아내는 실버카를 밀고 다니다 턱에 걸려 넘어진 뒤로는
    유모차를 밀고 다니지만 손목관절이 아파 조금 밀다 다시 지팡이를 사용하고 그도 힘들면 다시 유모차를 사용하며 걷곤합니다. 유모차가 바퀴가 커서 턱에 덜 걸리거든요 문제는 브레이크가 없어 조심해야 하더군요
    시장 가는 것도 싫어하고 전철타는 것도 싫어 하여 주로 대형마트에 가서 식재료등을 사는데 공간이 넓고 걷기도 좋아 그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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