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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토란(기훈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06.30 아버지를 보내 드리고 저도 그 감정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제 언니가 어딘가에 이렇게 정리를 했더라구요. 어릴적부터 오빠랑 언니 글이 저보다 나아서 일기장도 베껴쓰고 그랬는데 40이 넘어서도 제가 이러고 있네요 ^**^ 6월15일 삼우제까지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기훈이가 아프더군요. 아무래도 장염인듯해서 다음날 학교끝나고 바로 병원에 갔는데... 맹장이었어요. 그 날 바로 수술을 했는데 기훈이가 여러 상황땜에 좀 참았던지 약간의 복막염도 진행이 되었더라구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거라 장염도 같이와서 5일을 입원해 있었답니다. 그래도 어린놈이라 회복은 빠르더라구요. 시험이 끝나면 체육수행평가 받을거라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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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진(건우맘) 작성시간11.06.28 에고~~언니께서 쓰신 글이라고 하셨는데...이야기 풀어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셔서요~ 글을 읽는 내내 줄줄 흐르는 눈물을 주체 할 수가 없었어요...아직 저의 아버지는 건강하시지만 언젠가 저도 맞이하여 할 상황이란 생각에 남일 같지 않아 눈물이 멈춰지질 않습니다...생전 모습을 뵌적은 없지만 알토란님을 보면 친정아버님이 참 좋은 아빠셨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기훈이가 많이 아팠군요...저도 수년 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갑자기 맹장이 터지는 바람에 큰 곤욕을 치뤘던 기억이 있는데... 복막염 이야기가 나올 정도면 많이 참았던 모양이네요...알토란님..담담히 큰 일 치루시는 것보니 저보다 더 큰 어른 같아 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