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올랐다. 산길에는 낙엽이 수북히 쌓여 늦가을의 정취를 더욱느끼게 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겨울의 한기를 맛보게 하더니 주말엔 좀 누구러졌다.
산에 오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욕심, 근심걱정이 없어진다. 그냥 대자연의 품에 안겨서 편하게 쉬면 된다. 이곳에서는 차도 필요없고 집도 필요없고 돈도 필요없다. 맑은 공기와 푸른하늘, 여러가지 나무와 소나무들....공짜로 볼 수 있고 들이마실 수 있다. 다만 감사하는 마음과 행복한 마음을 느끼면 된다. 오늘 하루를 살게 해주신 부처님을 생각하며 나무아미타불하면 금상첨화다. 그리고 이백( 李白 ) 의 詩한수를 읆으면 모든 피로가 싹 풀린다.
산중문답(山中問答) 이백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 웃을뿐, 대답은 하지 않아도 마음은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 복숭아꽃 흐르는 물에 아득히 떠내려가니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 인간 세상이 아니라 별천지일세
무릉에 사는 한 어부가 도화림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별천지에 이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속세를 벗어나 자연속에 묻혀 한가로이 지내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는 낭만주의적 시이다.
이백의 대표적인 시로써 내가 좋아하여 산에가면 중얼 거리는 시중 하나이다.
시도 한수 읆었고 이제 염불 해야지~~~~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