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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내사면 독산-토보산 답사기

작성자3기 배영진|작성시간16.06.27|조회수124 목록 댓글 1

강원도 춘천시 내사면 독산-토보산 답사기

 

2016년 6월 26일 서울 마운틴을 따라서 이종면이와 함께

 

새벽에 일어나려는 의지 때문에 밤잠을 늘 설친다. 춘천으로 돌아서 화천을 가다가 사창리가는 길로 올라간다. 사창리 조금 못가서 신촌동으로 올라가면 신도로가 끝이는 지점에서 명지현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전에 두 번이나 다녀오면서 명지현고개와  두루산을 알고 있지만, 오늘은 이곳을 입산 통제 한다고 감시하면서 입산을 허락하지 않는다. 사정이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되돌아 와서, 대석기도원이란 간판이 있는데서 대석기도원을 지나서 매실 농원쪽으로 10시 45분부터 등산을 시작한다. 이런 구석에 매실농원이 크게 있어서 놀랐지만 철이 조금 지났다.

 

계곡을 이리저리 수풀과 넝쿨을 헤치며 어려운 계곡을 더듬어 올라가니 마침내 보일듯 말듯하던 능선이 보였다. 중간에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지난 것이 고생을 자초하였다. 어쨌던 시간이 많이 흘러 임도를 조금 가다가 다시 능선을 붙어 이번이지 하고 몇 번을 속아 독산928m 정상에 도착하니, 1시간 10분이면 간다던 곳을 2시간 30분이나 걸렸으니 오늘은 죽을 고생을 하여야 겠구나!-고대장이 813-812 고지를 넘어서 토보산까지 2시간이 걸린다더니 장장 2시간 20분이나 걸렸다. 내리막도 있고 큰 바위들은 돌아서 피했지만 나중에는 조금만 올라가는 봉우리가 나오면 소진된 힘으로 투벅 거리며 올라가야 했다.

 

나를 따라오는 젊은이가 어르신 대단하십니다하고 격려를 하여주어 힘이 나기도 하였다. 이렇게 긴 능선을 줄기차게 달리지만 그래도 산등성이를  지나가는 바람이 시원하여 다행이었다. 그러나 나중에 530미터를 지나 하산길을 접어 들으니 더위를 느끼며 얼굴이 확확 달아오른다. 중간에 메구치라는 간판이 두군데 있어 3.6km와 3.2km라는 표식이 있어 마음을 놓았지만 토보산까지는 아직도 멀었다. 중간에 수림 조성하는 곳에 산딸기가 있어 몇 개 따먹으니 갈증과 피로가 가신듯하다. 요새는 마을에 내려오면 어디나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비닐 하우스에는 곰취를 재배하는 곳이 있다.

 

꾸불거리는 도로를 따라 하산 지점에 내려오니 4시 20분으로 5시간 40여분을 하였다,  여름산행에 무리였지만 다행히 마지막 길가의 집에서 할머니가 수돗물을 사용하게 하여주어 머리를 감고 나니 시원하다. 모두 하산하여 화천 쪽으로 내려오면, 전에 우리가 샛등봉 등산을 하고 내려와 황가네 집에서 닭도리탕을 맛있게 먹던 집근처라 지형이 반가웠다. 그리고 힘든 등산을 하였다고 고대장이 오늘은 막국수 곱빼기를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지만 막걸리 생각이 나도 갈증을 참아야 하며 의사가 금주를 내려서 심장을 당분간 보호하여야 한다.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갖고 가야하며 과일도 잘 챙겨야 한다.

 

사창리를 돌아 캬라멜 고개를 넘어 이동으로 해서 진접을 거쳐 일찍 들어와 5시 30분 출발하여 서울에 7시에 들어왔다.

 

좀 무리를 하였지만 자신감을 회복하여 돌아오니 다리가 뻐근하다.

 

다음 주는 지리산 거림에서 세석 산장을 거쳐 한신계곡으로 내려오는 긴 산행을 한다고 하는데 두 번이나 다녀와서 망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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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영환(22기) | 작성시간 16.06.28 5시간 40분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이종면 후배도 보고 싶군요^^7월..8월...무더위도 이렇게 산행으로 극복하면 ,,,곧 가을이 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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