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에서 일하게 된지도 벌써 두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정말
Could I get a large chicken club on white extra toasted with no honeymustard add tim sause and Large orange peoke tea with one sugar plz.
이러면 혼비백산 하면서
Sorry, Hold on Hold on plz. 이랬는데
이제 왠만한 라인업도 두렵지 않게 된거 같아요.
하지만 저런 류의 주문은 아직도 좀 어렵긴 매한가지에요.ㅋㅋ
서브웨이와 팀홀튼은 어떻게 보면 참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둘다 샌드위치와 음료를 파는 캐나다에서 누구나 흔히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점이죠.
서브웨이는 샌드위치 위주라면
팀홀튼은 음료 위주. 그리고 도넛이 있다는 차이.
먼저 깻잎분들도 여행하다, 혹은 허기를 채우기 위해 팀홀튼이나 서브웨이를 한 번 쯤은 방문하실 것이기에
메뉴에 대해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서브웨이에서 일하면서 느낀점은, 정말 한국인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밴쿠버에 그렇게 한국 사람들이 많은데도, 서브웨이에 한국인 손님이 없는 이유가 뭘까?
코워커와 함께 고민해 본 결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한국사람들은 이거 주세요 !
하면 딱 바로 나오는 걸 선호해서 인 것 같아요.
서브웨이에서는 먼저 빵 사이즈를 선택하고 빵 종류도 선택해야 하고,
메뉴를 선택한 다음에 야채도 고르고 소스도 선택해야하니깐 이것저것 복잡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가봐요.
그치만 알고보면 쉽고, 가격도 싸고, 다른 패스트푸드점보다 신선한 야채가 많이 들어가니깐
패스트 푸드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Healthy Food랍니다. (손님말 인용 ㅋㅋ)
서브웨이에서는 가격에 따라
Classic, Select, Signature, Gourmet 샌드위치로 나뉩니다. Classic이 가장 싸고 Gourmet이 가장 비싸요
가장 저렴한 $3.29(6inch) Classic 메뉴입니다.
Veggie delight는 말 그대로 야채만, Meatball marinara는 미트볼이 샌드위치에 들어간거에요.
전 왜 ? 도대체 왜 ? 샌드위치에 미트볼을 넣냐고 !!!! 가뜩이나 wrap이나 flatbread에 싸면 굴러다녀서 더 싸기 힘든데,,했지만
이게 은근히 가격이 싸면서 양이 많아서 6인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요.
그래서 Meatball 선호하는 손님은 이거 없으면 그냥 안사먹고 간답니다.
Pizza sub에는 페퍼로니와 Marinara소스(피자소스)가 들어가요.
그리고 이건 참 미스테리인데,
Veggie delight에 치즈를 추가로 올리면 extra cheese 비용을 따로 받는데,
Pizza sub에는 Veggie Delight과 가격이 같으면서도 원래 더블치즈로 들어간답니다.
(이건 제가 일했던 매장만 그랬던 건지도 몰라요. 그래서 메니져는 Veggie delight에 치즈 추가하면 따로 돈 안받는거 같더라구요.)
Cold Cut combo 는 햄, 페퍼로니, 살라미가 들어가는데 그냥 우리나라 몇십년 전 도시락 반찬으로 인기있던 그 햄 맛인데 좀 더 짜요 .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Gourmet 메뉴에 속하는 치킨베이컨랜치를 가장 좋아합니다..하하
주문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빵의 크기와 종류를 선택합니다.
기본적인 빵은 6inch, 12inch 가 있고, wrap, flatbread로도 먹을 수 있어요.
우리 코워커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빵은 flatbread 였어요.
일반 빵처럼 부피가 커서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아요 ^^
하지만 단골 손님중에 flatbread에 meatball 샌드위치 시키는 손님이 있었는데
meatball이 굴러다녀서 ..정말 싸기 힘들거든요. 그거 주문들어오면 젤 만들기 싫어요 =_=
둘이서 시킨다면 12inch로 나누어 먹는게 경제적이겠죠?
(가장 인기있는건 Italian herb & cheese 인데 빵은 그냥 브라운이랑 화이트 빵에 위에 어떤 토핑을 했느냐 차이입니다. 이 빵은 화이트
빵으로 샌드위치 주문하고 마지막에 Shred cheese랑 Parmasan, oregano 뿌려달라고 하는거나 구성물은 똑같아요.)
그리고 하나의 팁,
12inch를 주문하면 너무 배불러서 못먹겠고, 6inch는 약간 아쉽다면
Double meat 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어느정도의 Extra pay를 하면 고기를 12inch 양만큼 넣어줍니다.
또 직원이 토스트를 할 건지 물어보는데요.
바로 먹을거라면 토스트, 나중에 먹을거라면 토스트 하지 않는게 좋은 것 같아요.
빵에 고기, 치즈가 올려진 후에는 야채를 선택하실 수 있는데요.
야채는 원하시는 만큼 선택해서 넣어 드실 수 있습니다.
계속 계속 더 넣어달라고 하셔도 되요..샌드위치가 터지지 않는 한 ....
하지만 너무 많이넣어달라고 하면 나중에 소스가 밖으로 다 튀어나와버리는 불상사가 .......
서브웨이의 주 메뉴는 샌드위치인데, 기타 메뉴로는 쿠키, 커피, 음료, 감자칩, 스프 등이 있습니다.
2.xx불을 더하면 병음료나 컵음료에 칩이나 쿠키를 더해 콤보로 만드실 수 있어요.
쿠키는 개인적으로 화이트 초콜렛 마카데미아가 가장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이것때문에 전 몸무게가 엄청나게 불었답니다 ㅠㅠ
하루에 그 큰 손바닥만한 쿠키를4개, 5개씩 마구 집어먹었으니까요 ...
그렇다면 팀홀튼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커피&도넛 체인점이죠. 팀홀튼의 주 메뉴는 커피입니다.
베이스가 되는 커피는 Fine grind 커피를 드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팀홀튼에서는 아주아주 친절하게도 커피에 들어가는 크림과 설탕을 점원이 직접 타서 저어줍니다.
ㅋㅋㅋ 우리나라 스타일의 설탕 둘, 크림 둘을 여기에서는 Double double 이라고 합니다.
팀홀튼의 Regular 커피는 설탕1, 크림1이 들어간 커피인데요. 스타벅스에서는 블랙커피가 Regular로 통하기 때문에 가끔 손님이 클레임
을 겁니다 ;; 나 레귤러시켰는데 크림이랑 설탕 왜넣었냐구요 ㅋ
그래서 꼭 다시한번 확인해 주어야합니다.
"설탕1 크림1 맞지 ???"
그리고 다른 커피집과 비슷한 음료들,,
카페라떼, 카페모카,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등등이 있구요.
팀홀튼에서 여름에 특히 불티나게 팔리는 음료는 아이스카푸치노인데요.
제가 처음 딱 이거 먹었을때 딱 더위사냥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
엄청 달콤한 커피슬러쉬 정도로 설명하면 되겠네용
그만큼 살도 엄청나게 찐답니다. 칼로리가 무지 높아요. 10oz 짜리(small)가 250Kcal 랍니다..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아이스카푸치노 주문하실 때 크림말고 우유로 넣어달라고 하시면 100kcal나 적답니다.
그렇게 먹어본 적은 없지만 크림보다는 덜 맛있을거 같아요. ㅋ
도넛의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요.
요즘은 음료 아무거나 하나 주문하면 도넛을 49센트에 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커피 스몰사이즈에 도넛까지 주문해 택스를 포함해도 2달러가 안됩니다. 정말싸죠?
저는 개인적으로 Honey cruller, Sourcream plain 도넛을 가장 좋아합니다. 허니크룰러는 엄청나게 달면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고
Sourcream 도넛은 느끼하고 달지만 부드러워서 좋아용.
사실 도넛 맛이 먹다보면 다 똑같습니다.. ㅋㅋㅋ 그냥 느낌의 차이랄까요
그리고 팀홀튼의 유명한 팀빗!
한입에 쏙 넣을 수 있게 만든 팀빗은 10개에 택스포함 1달러 80센트로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아요.
그리고 잡다한 메뉴로는 Breakfast sandwich와 각종 sandwich, soup, bagel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샌드위치는 팀홀튼보다 서브웨이가 훨씬 낫습니다. 이건 뭐 당연한건가 ;;
팀홀튼 샌드위치는 너무 뭔가,, 야채가 조금 들어가고 부실해요. ㅋㅋ
아참, 그래두 토마토, 상추 조금 더 넣어달라고 하는거 무료이니깐
샌드위치 주문하실 때 extra tomato, extra lattuce 라고 하셔도 되요 ㅋ
soup중에는 칠리가 가장 맛있어요. 든것도 많고.. 비싸기도 해요 ㅋ
Chilli soup을 주문하시면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6inch 빵과 함께나오는데요.
사실 빵보다는 밥에 비벼먹으면 딱 좋을것 같은 맛입니다. 저는 가끔 몰래 싸와서 집에서 밥이랑 비벼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
팀홀튼에도 콤보가 있습니다.
Sandwich combo, Soup combo, Soup&sandwich combo, Soup&bagel combo.
샌드위치콤보는 샌드위치+도넛+음료
숲콤보는 숲+숲롤(미니바게트모양)+도넛+음료
숲&샌드위치콤보는 숲+샌드위치+음료
숲&베이글콤보는 숲+베이글+음료
이렇게 되는데, 도넛의 종류, 샌드위치종류, 숲종류, 음료종류에 관계없이 아무거나 선택해서
콤보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냥 개별적으로 사는 가격에 39~69 센트 정도 할인해주는거에요. ^^
베이글은 Plain, Sesame seed, Everything, Cinnamon rasin, Bluberry, 12grain이 있는데
저는 Everything베이글이 제일 맛있어서 휴식시간에 꼭 이거 먹어요.
베이글은 토스트해서 크림치즈를 발라주는데요.
plain, lite, Herb&garlic, strawberry 크림치즈가 있습니다.
그냥 버터발라달라고 하시면 무료이고 크림치즈는 70센트가 추가됩니다.
아주 기본적인 정보라서, 왠지 캐나다에 계신 분들은 다 알고계실 것 같지만,,
저 처음왔을 때 뭐가 맛있는지, 뭘 시켜야 될 지 몰라서 두리번거리다 그냥 아무거나 시킨적이 많아서 이렇게 소개해 보았습니다. ^^
그러면 일하는 환경 면에서는 어떨까요?
이 부분 역시 제가 일하는 지점에 한정된 이야기일 수 있으므로 다른 분의 사정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서브웨이는 약간 가족적인 가내수공업분위기라면 여기 팀홀튼은 좀 대기업같은 분위기입니다.
서브웨이에서는 빵 굽는 것에서부터 디쉬, 오븐청소, Dining room청소, 음료컵, 케찹, 일회용숟가락, 포크, 샌드위치페이퍼, 감자칩, 음료뚜껑, 빨대 등등 채우기, 샌드위치만들기, 야채prep, 고기 prep, 숲 prep, 소스채우기, 캐셔, 소비자불만해결 등등
모든것을 자기가 찾아서 해야했었습니다.
그래서 손님이 조금 띄엄띄엄 올 때에는 일회용 장갑을 끼고 손님 샌드위치 만들고 또 장갑 버리고 계산해주고,,
진짜 멀티플레이어-ㅁ-
근데 팀홀튼은 기본적으로 해야할 업무가 Runner인지 Till인지 Soup and sandwich maker인지 날마다 정해져있고,
매니져 말고도 슈퍼바이저가 따로 있어서 이 사람이 넌 한가한 시간에 1번과 3번 듀티를 해라. 이렇게 딱 알려줍니다.
목록에서 그 번호를 찾아보면 Stock up cup, and lid 혹은 Cleaning robby and washroom 이렇게 쓰여져 있어요.
그리고 한가할 때면 슈퍼바이저가 지금 뭐 해라 이렇게 알려주기 때문에 별 부담이 없어요.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니까요 -ㅁ- ㅋㅋ
그리고 체력적으로 볼 때 서브웨이보다 팀홀튼이 훨~~~~~~~~~~~~~~~~~~씬 편합니다.
서브웨이에서는 뭐 나르고 다른 지점에서 모자란 것 빌리고, 야채 썰고, 설거지하고 할 때 체력적으로 좀 힘이 많이 들었거든요.
우리 매장이 밴쿠버에서 제일 바쁜 매장이라 그랬는지 자꾸 다른매장에서 뭐 빌려오라는 때가 많았어요.
왜 딜리버리는 항상 나한테 시키는지 -_-
냉동생지 2박스, 토마토 한박스 뭐 이런거 한번에 빌려오라고 하면 진짜 죽어요.
계단 올라가는데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도 없는 곳을 지나야했거든요. ㅠㅠㅠㅠㅠ
가끔 엄청 힘든척 하면서 계단 앞에 서있으면 지나가던 사람이 좀 도와줍니다. ㅋㅋㅋ
근데 팀홀튼에서는 거의 캐셔하거나 뒤에서 캐셔하는애 도와주거나 하기만 하니깐 뭐 딱히 힘쓸 일이 없어요.
서브웨이에서는 음료 채울 때에도 막 우유박스 있잖아요. 거기채우고 그 위에 병음료 한박스 더 얹어서 나르고,
또 토마토박스 이런거 짧은 거리지만 들고 운반하는 일이 많았는데
팀홀튼에서는 쥬스나 콜라같은 Pet음료 채울 때에도 우유박스 안에 한통 채우고 그냥 발로 밀어서 옮깁니다.
들어서 옮기려고 하면 무거운데 왜그러냐고 그냥 발로 툭툭 차서 옮기라고 해요 ㅋㅋ
그 대신에 팀홀튼은 손님이랑 말할 기회가 좀 더 많고 바쁠때면 몸보다 머리가 힘듭니다ㅎㅎ
한 손님에 대해서 내가 다 책임을 져야하고, 돌발상황에도 대처해야하니까요. 그래도 그게 더 좋아요.
가끔씩 클레임 거는 손님 내가 해결하고 하면 뿌듯해요. 서브웨이에서는 그런 손님 있으면 그냥 다 매니져 불러서 해결했거든요. ㅎㅎ
뭐 생각해보면 이건 팀홀튼과 서브웨이의 차이가 아니라 소규모가게와 대규모가게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아마 지점 규모, 종업원 수에 따라 환경이 천차만별일 듯 합니다.^^
이건 팀홀튼 트레이닝 할때 누구나 받는 컴퓨터 트레이닝프로그램입니다..
대략 10시간 정도 걸리는데 은근 귀찮아요. 나중엔 그냥 경우의수 생각해서 막 버튼 눌렀어요.
캐나다는 다문화, 다인종 국가이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로 동료를 놀리거나 하면 안된다 이런것도 가르쳐요 ㅋㅋ
그나저나 요 근래에 제가 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찾아온다는 슬럼프, 그리고 건강악화 -_-;;,
(지금은 다행히 완화되었습니다. 역시 샌드위치 보다는 밥을 먹어야합니다 ㅠㅠ)
투잡 구하다 생긴 웃을수만은 없는 일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고민,,그리고 결정 등등등
팀홀튼이랑 서브웨이 비교글은 두 달전부터 조금씩 쓰던건데
이제서야 완성하게 됐습니다. ㅋㅋㅋ
이제 올림픽 시즌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밴쿠버도 한결 활기를 띠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여기 ..
그랜빌 스트릿에서 떡벌어진 어깨를 가진 듬직한 언니가 밴쿠버를 지켜주고 있으니
올림픽은 아무걱정없네요 ㅋㅋ
그럼 곧 다음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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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갑자기 작성시간 10.02.12 서브웨이 일하시는군요 ㅎㅎ 저도 캘거리에서 서브웨이 일하는데! 반가워요~ 예전에 잡페어에서 팀홀튼 붙었다고 하신분 아닌가요? 서브웨이 그만 두셨던거 아닌가요? ㅎㅎ 우리나라분들 서브웨이 주문하는 법 모르시는분들이 많죠 ㅎㅎ저도 일하면서 한국분 한번도 못봤네요.. 저도 일 첨 시작했을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여서 많이 고생했었을 정도로 한국인은 서브웨이랑 안친한가봐요 ㅎㅎ 미트볼 싸는거 공감가네요 ㅎㅎ 미트볼 double meat 시키는놈 있으면 옆에 있는 칼로 찔러버리고 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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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Hazel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2.12 서브웨이 그만뒀어요. 아래 예전 체험기 보시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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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melie 작성시간 10.02.13 마지막 사진 너무 이쁘네요!!!!!!!!!!!!!!!!!!!!!!! :) 전 한국에 있지만 서브웨이 홀릭인 여자ㅎㅎㅎㅎㅎ 아 갑자기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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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EO™ 작성시간 10.02.23 저 지금 서브웨이 갈겁니다ㅋ flatbread meatball with lanch sause 달라고 해봐야겠어요. Double meat은 못 시키겠네요 칼빵은 싫거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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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데이나ㅏ 작성시간 14.11.18 오와 들어가서 시키기무서웠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