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얗게 빛나는 바닥, 깔끔하게 정돈된 방에서 두 남자가 체스를 두고 있다. 고요한 시간이 흘러가는 가운데 시비들이 간간히 과일과 음료수를 바꿔간다. 그 때 한 남자가 헐레벌떡 뛰어들어와 고요한 방을 소란스럽게하며 그들 앞에 부복한다.
-'브리랜드에 영원한 영광있으라!'
-'음.음. 이건 좀 어렵군. 그래, 무슨 일인가?'
-'급보입니다, 폐하! 뉴 싸이어의 오르가브 대공이 암살 위협을 받았습니다!'
-'으음..여기선 룩을 이렇게.. ..그래, 그 친구가 암살 *위협*을 받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게 그렇게 급한일이란 말인가?'
-'폐하, 오르가브 대공은 자신이 '씨타들'의 요원에게 암살당할뻔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음..그래? 그것 참.... 뭐?!'
-'지난 밤 그의 집으로 침입한 암살자가 씨타들의 다크 랜턴 요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암살자의 시체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수색을 통해 암살자가 떨어뜨린 물건중에서 그의 신분을 드러내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무슨 헛소리인가! 이 내가 그런 명령을 내렸다는건가? 어떻게 된건가, 코르!'
-'말도 않되는 이야기입니다,폐하. 저희 시타들의 요원이 어째서 오르가브 대공을 노린단 말입니까?'
-'하지만, 폐하. 오르가브 대공측이 제시한 증거물에는 확실히 씨타들의 요원임을 증명하는 신원 카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신원카드를 가지고 씨타들의 다크 랜턴의 요원 '얍포포'가 암살자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터무니없는! 코르, 당장 그 '얍포포'라는 녀석을 찾아오게! 시체건 뭐건 끌고와서 당장 이 사건을 수습하도록해!'
-'네, 폐하. 심려 놓으십시오. 그 자가 어디에 있건, 살아있건 죽었건 씨타들의 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입니다. 곧, 모든 진실이 밝혀질것입니다.'
코르-라고 불린 남자는 당당하게 방을 걸어나와 씨타들의 요새로 발걸음을 옮겼다.
-'당장 다크 랜턴 국장 불러! (잠시 시간을 확인한 후) 72시간이다! 72 시간내로 그 망할 녀석의 소재를 파악한다. 자, 당장 그 녀석에 대한 자료부터 다 가져와, 어서! 움직여!'
-Interlude,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