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미로 / 유영아
그대도 그러하듯이
내 인생도 솔바람타고 좁은 오솔길 따라
작은 내 가슴속 깊은곳 깊은골짜기에
돌무덤 하나 차곡차곡 묻어두고
혼자만이 열어보고 돌하나 살며시 내려놓고
다시 그 돌 또 다시 올려놓고 내렸다가 올렸다가
이제라도 그 무거운 마음속에 짐
하나하나 내려 놓으리라 내려 놓으리라 …
흐르는 세월따라 물같이 바람같이
미워하고 용서하면서 희망을쌓고
한낱 무너뜨리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새우비에 젖은옷 짜아내듯이
소리 소문없이 흐르는것이 인생의 세월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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