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도 이때/ 수훈
내겐 목표 하나가 마지막으로 기다렸다 나만의 창작 미용실 그런데 황반 변성 내 몸에 자리 잡았다 그 순간부터 모든 시험과 자가 사업도 포기하니 웬걸 거기까지만 해도 감사했다 욕심은 끝도 없고 더 나아가면 병주머니 아닌가 그 나이가 벌써 6십 근처였다 치맛바람 없는 사이 두 번은 없다 치맛자락하고 연결되는 순간부터 내 팔자엔 장난이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이 더 잘 안다 새끼들도 떠날 준비가 되었고 오직 건강과 씨름뿐, 자신만의 행복 속으로 가는 길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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